이용섭 광주시장이 5일 취임 축하화분을 판매,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사)광주재능기부센터는 이날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이 시장이 기부한 63개 화분을 저렴한 가격에 일반시민들에게 판매했다. 판매는 1시간 만에 완료됐으며, 나눔문화 조성을 위해 일부는 이벤트성 경매로 판매하기도 했다.

광주재능기부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154만원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과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쓸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단행될 승진과 전보인사로 들어오는 축하 화분에 대해서도 기부할 계획이다.

이시장은 "저를 사랑하는 분들께서 보내 주신 이 화분들에는 축하의 마음이 담겨 있는 만큼 가져가신 분들께서 잘 키웠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기쁨을 공유하고 소외계층 여러분께 큰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행복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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