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퀘어 문화관이 작년에 이어 제2회 금호시니어콘서트를 개최한다.

아마추어 연주자의 연주 활동 지원을 통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금호시니어콘서트는 작년 10월, 가정주부부터 의사, 교사, 회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과 사연을 가진 아마추어 연주자 13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뽐냈다.

특히 전문 아나운서의 해설과 함께 진행된 금호시니어콘서트는 연주자들이 음악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어떻게 클래식 음악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갖게 되었는지 등을 소개하며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생일 선물로 아내에게 클라리넷을 선물 받고 십년째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악기 레슨을 받고 있다는 연주자부터,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진로를 전향해 유치원을 운영하느라 연주 기회를 갖지 못했던 연주자, 은퇴 후 늘 꿈꾸던 성악가의 길을 걸으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연주자까지 각양각색 다양한 연주자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유·스퀘어 문화관은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누어 일년에 두 차례 금호시니어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호시니어콘서트는 만 40세 이상의 피아노, 현악, 관악, 성악 부문의 아마추어 연주자, 음악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음악 전공자 및 은퇴 연주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독주 및 10인 이하의 앙상블로 지원할 수 있다.

상반기 콘서트는 5월 첫째주로 예정돼 있으며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접수는 유·스퀘어 문화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 받은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62-360-8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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