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3년만 배우면 평생 즐길 수 있어요”

한국여성바둑연맹 광주·전남 회원들 친선대국 이벤트

2017년 11월 12일(일) 19:23
11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여성바둑대회 이벤트대회에 참가한 한국여성바둑연맹 광주·전남 회원들이 바둑을 두고 있다. /김태규 기자
제1회 아시아여성바둑대회 이벤트로 열린 여성바둑친선경기에는 10여명의 광주·전남 여성바둑인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친선바둑경기에 참석한 바둑인들은 대한바둑협회 한국여성바둑연맹 광주·목포지부 회원들이다.
한국여성바둑연맹에는 전국 25개 지부가 있다. 하지만 서울과 부산지부 등에 비해 광주·전남지역은 회원이 많지 않은 편이다. 서울과 부산은 각각 40~50여명의 회원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부의 경우 20여명의 회원들이 매월 1차례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박미자 광주지부장(53)은 “ 회원 대부분이 방과후수업에서 바둑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취미로 바둑을 하다가 직업을 삼게되는 경우도 많다”며 “3년전에 회원으로 가입해 바둑을 시작한 회원이 지금은 3단의 실력을 갖춰 방과후 수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 여성들은 아무래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회원으로 가입해서 활동하기는 어려운게 사실이다”며 “하지만 앞으로 20~30대의 젊은 회원들도 모집을 해서 활발히 지부 활동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 지부장은 “바둑은 어렵다는 인식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바둑에도 어느 정도 공식이 있다. 머리를 써야하는 수계산 단계도 분명 있지만 복기를 하면서 어느 정도 공식을 알게 되면 일정 수준의 실력을 갖추게 된다”며 “3년 바둑을 배우면 평생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생긴다. 심심할 시간도 없고, 끊임없이 두뇌를 사용해야 하니 치매에 걸릴 염려도 없다”고 웃었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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