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곽연호…내달 대통령기 광주대표 출전



무등중학교가 제22회 광주야구인 동우회장기 중학교 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무등중은 지난 7~9일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3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진흥중에게 돌아갔다.
대회 첫날 충장중을 8-1 콜드게임으로 이긴 무등중은 둘째날 동성중을 13-9로 꺾었다. 마지막날 진흥중과의 경기는 11-7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무등중은 1회초 조형우, 김지민, 김도형의 연속안타로 먼저 3점의 리드를 잡았다.
1회말 곧바로 2실점하고 2회말에도 3실점하며 3-5로 끌려가는듯했던 무등중은 3회초 진흥중의 잇단 실책을 놓치지 않고 대거 8득점하며 11-5로 경기를 뒤집었다. 무등중은 5,6회 각각 1실점했지만 더이상의 추격은 허락하지 않았다.
무등중은 이번 우승으로 작년 우승팀인 동성중과 다음달 부산에서 열리는 제47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에 광주 대표로 참가한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최우수선수상=곽연호(무등중) ▲우수투수상=조형우(무등중) ▲타격상=최성민(무등중·0.750) ▲최다도루상=진다운(동성중·5개) ▲최다타점상=이준범(동성중·6타점) ▲감투상=홍의진(진흥중) ▲미기상=김지상(진흥중) ▲감독상=김성일(무등중) ▲지도상=김도연(무등중) ▲김판상=김진회(광주야구소프트볼협회)

최진화 기자          최진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