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설·포스팅·소통방법 8회 24시간 진행





강진군이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SNS마케팅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전산교육장에서 열린 교육에는 귀농인 24명이 참여했으며 SNS를 통해 자신의 생산물을 직접 홍보하고,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은 총 8회 24시간 동안 이뤄지며 SNS 개설부터 포스팅, 소통방법까지 체계적으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업에 참여하는 24명의 교육생은 미니밤호박, 마카, 아로니아 등 여러 가지 작목을 재배하는 귀농인으로, 교육생들끼리는 ‘SNS마케팅교육’ 밴드를 개설해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교육에 강사로 나선 김용근 강사(MKA넷 협동조합 이사)는 “한때 농업인으로 생계를 꾸려 나갈 때 생산만을 고민했지만 판매에 불합리한 기존 방식의 한계에 다다르고 나서 ‘생산’만큼 중요한 것이 ‘판매’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인이 스마트폰을 제3의 농기구처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다양한 SNS 활용법을 개발해 많은 농업인들에게 SNS마케팅에 대해 알리고자 재능기부를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강진군은 귀농인SNS마케팅교육 뿐만 아니라 귀농1대1맞춤교육, 귀농인유기농 전원생활대학(유기농기능사반), 주작목배움교실, 각종 영농교육 및 강진전통문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강진= 한태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