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의 화려한 봄’ 열린다
2016년 04월 05일(화) 00:00



KIA 오늘 LG와 홈 개막전 윤석민 선발
‘야구+문화’ 주제 발레 등 이벤트 다채
오준혁 등 사인회…달샤벳·휘성 공연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제2의 개막전이 열린다. 지난 주말 원정 경기를 치렀던 5개 구단의 홈 개막전이다.
마산구장에서 우승후보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개막 2연전을 치렀던 KIA 타이거즈도 5일 오후 6시30분 LG 트윈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갖는다.
홈개막전 선발 중책은 토종 에이스 윤석민이 맡았다. 지난해 소방수로 활약했던 윤석민의 본업인 선발 복귀전이다. 선발 등판은 지난 2013년 7월 31일 광주 삼성전 이후 3년여 만이다. 윤석민은 지난 시즌 마무리 보직을 맡아 평균자책점 2.96 2승 6패 30세이브를 거뒀다.
선발로 전환한 올 시즌 시범경기 3경기에선 1패 평균자책점 13.00을 기록했다.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시범경기는 정규시즌을 위한 준비과정일 뿐, 김기태 감독도 윤석민 본인도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전력투구를 하게 될 개막전에서 선발로 돌아온 윤석민이 예전의 위용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크다. 지난해 NC전은 5경기에 등판, 1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KIA 타선이 상대할 LG 선발은 류제국이다. 류제국은 지난해 KIA전 4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KIA는 5~7일 2016오프닝시리즈를 맞아 ‘타이거즈의 봄’을 주제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KIA는 홈 개막 시리즈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외야에 ‘위시 가든’을 설치, ‘위시 트리’에 팬들이 직접 응원과 V11 염원의 쪽지를 적어 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이홍구, 오준혁, 박찬호의 사인회가 예정돼 있다. 사인회는 오후 4시45분부터 약 30분 동안 중앙출입구 옆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막 식전 이벤트는 오후 5시20분부터 시작된다. 장내에서는 개막 오프닝 영상물이 상영되고, 해경 의장대의 절도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걸그룹 달샤벳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식전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광주시립발레단의 공연이다. 광주시립발레단은 ‘봄의 제전 G.’라는 창작 발레를 그라운드에서 선보인다. 국내 최초의 그라운드 발레 공연에는 광주시립발레단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 김주원 씨, 광주 출신의 발레리노 윤전일 씨가 참여한다. 김주원, 윤전일 씨는 선수단 사인회에 동참한다.
KIA는 2014시즌 그라운드 뮤지컬, 2015시즌 객석 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어 그라운드 발레 공연을 마련하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야구 경기장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 명소로 만들어 가고 있다.
식전행사의 마지막은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휘성의 공연으로 장식된다.
개막식 공식 행사는 오후 6시 8분부터 시작된다. 원정팀 소개에 이어 올 시즌 그라운드를 호령할 호랑이들이 차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양 팀 감독에게 꽃다발이 전달된 후 KIA 박한우 사장의 개막 선언이 이뤄진다.
이날 애국가는 KBS광주 어린이 합창단이 제창하고, 시구는 윤장현 광주시장이 할 예정이다. 시타는 광주 고려인마을의 구키릴군(15)이 맡는다.
6일 시구는 열혈팬 김건우군(15)이 나서고, 시타는 김군의 할머니 김순애씨(72)가 한다. 김씨 할머니·손자는 정규시즌은 물론 지난 2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참관단으로 참여하며 KIA 선수들을 응원했던 열혈 가족 팬이다.
7일에는 ‘프로듀스 101’ 출신의 신인 걸그룹 ‘트윙클’이 애국가 제창과 시구, 시타를 맡는다. 5회 말 종료 후 클리닝타임에 축하 공연도 펼쳐 오프닝 시리즈 분위기를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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