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특산품으로 승부수”
2016년 01월 22일(금) 00:00

광주 향토기업 ‘시티플러스’ 면세점 도전 성공


광주의 한 향토기업이 대기업이 주도하는 면세점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인공은 광주를 연고로 한 ㈜시티플러스가 운영하는 시티면세점이다.
이 면세점은 지난해 3월 중소·중견기업 몫의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뒤 인공국제공항 서편 구역에서 화장품과 주류, 잡화 등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4년 8월에는 청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 면세점이 눈길을 끄는 것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제품의 ‘아임쇼핑’ 매장으로 여행객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화장품, 향수 등 면세점의 주종을 차지하는 제품과 함께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핵심 상품으로 키운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발 빠른 기동력으로 세계 어디에다 내놔도 손색이 없는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할 생각이다.
오는 3월에는 광주·전남 등 지자체와 연계해 토산품 홍보관을 열 계획이다. 이는 지역과 중소기업을 고려한 상생프로그램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광주 김치, 강릉 유과, 해남 옥공예품 등 지역의 대표적 특산품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롯데와 신라 등 대기업 3곳과 시티플러스를 포함한 SM 등 중견기업 4곳이 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중견기업 면세점 중 전 품목을 취급하는 SM면세점이 컨소시엄으로 운영 중인 점을 고려하면 대기업과 독자 중소기업으로 경쟁하는 업체는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시티면세점 안혜진 대표(52·여·사진는 21일 “면세사업자간 과잉경쟁, 후발주자, 중소업체 등 악조건만을 안고 출발했지만 모기업의 탄탄한 자본력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자리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외국 유명인사들이 꼭 한 번은 찾는 면세점, 중소기업 면세점이 아닌 국민면세점, 전 국민이 사랑하는 면세점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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