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동구 청년의 날’ 행사가 오는 20일 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열린다. 청년이 묻고 임택 동구청장이 답하는 ‘동구 청년 정책 인터뷰’를 비롯해 청년과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11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 청년총회 추진단이 주관한 ‘동구 청년의 날’은 ‘럭키비키 청년이다’를 주제로 열린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과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22명의 동구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9차례 회의 끝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추진단은 올해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참여형 축제를 준비, 다양한 청년들이 각자의 모습을 나타낼 수 있도록 청년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축제의 핵심인 ‘기념식·2부 행사’는 행사장 하늘마당 무대에서 꾸며지며 △비전 선포식(퍼포먼스) △청년 보이스(청년이 바라는 동구)△동기자가 간다 △맞다이로 들어와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행사 기간 아시아문화전당 브릿지에서는 청년 플리마켓, 일자리 스테이션, 광주시 청년센터, 동구 청년센터, 동명 청년창작소 등 청년정책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연고 대학인 조선대학교 총학생회 연합동아리와 협력해 기념식 전 축하공연과 1부 행사 브릿지 공연을 연다. 조선대 ROCK밴드 동아리, 통기타 동아리, 댄스동아리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기념식은 오는 20일 오후 7시께 하늘마당 주무대에서 열리며, 점등식과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오후 9시에는 청춘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가수 우디의 축하공연 무대도 준비됐다.

행사 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새롭게 공개된 행사 공식 인스타그램(dongdongfriend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헌영 제5기 청년의 날 추진단장은 “올해 행사 주제는 ‘럭키비키 청년이다’로, 청년들의 긍정적 사고를 전파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동구 청년 위원들이 직접 기획한 행사인 만큼 충장축제에 버금가는 청년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은 “청년의 날 행사는 청년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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