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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고흥·귀어-여수·신안으로 이주

■통계청 ‘귀농어·귀촌인 통계
지난해 2년 연속 감소세 기록
고령층 도시 취업 증가에 귀농 ↓

2024년 06월 25일(화) 18:33
지난해 전남행 귀농·촌·어인이 2년 연속 감소했다.

귀농은 고흥, 귀어는 여수·신안으로 향한 이들이 많았고 청년 농업인 지원 정책에 따라 청년 비중은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기존 주도층인 50대 이상 비율이 높았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귀농 가구는 전년(2022년)대비 9.4%(-185) 감소한 총1,781가구로 집계됐다.

전남 귀농가구는 지난 2021년 2,564가구를 정점을 찍고 2년 연속 감소중이다. 평균가구원 수는 1.26명으로 대부분 나홀로 가구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60대가 621가구로 가장 많았고 △50대(580가구) △40대(233가구) △30대 이하(209가구) △70대 이상(138가구) 순으로 이어졌다. 50대 이상 가구주가 전체의 75.1%인 셈이다.

같은 기간 귀어가구는 6.0% 줄어든 279가구, 귀촌가구는 4.9% 감소한 2만8,385가구로 나타났다.

귀어·귀촌 가구도 지난 2021년 각각 3만2,964가구·383가구를 정점으로 2년 연속 줄고 있다.

귀촌 가구주의 연령은 30대가 5,895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세 이하(5,692가구) △50대(5,500가구) △40대(4,617가구) △60대(4,626가구) △70세 이상(2,055가구) 순이다.

귀어 가구주 연령은 △50대(90가구) △60대(89가구) △40대(52가구) △40대 이하(40가구) △70세 이상(8가구) 순으로 많았다.

특히 귀농·어·촌 모두 40대 이하 가구주는 증가·보합세를 보였으나 고령층의 도시 취업이 증가함에 따라 50~70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남에서 귀농인 규모가 가장 높은 곳은 고흥군(132명)이었다. 전국 지자제 중에서도 4위에 해당한다.

전남 귀어가구는 전체 시·도 중 39.0%를 차지했으며 이중에서도 신안군(54명)·여수시(58명)로 향한 규모가 컸다.

귀어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은 수산업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월 신고어업 분야에서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사람’으로 등록 기준이 강화돼, 지난해 하반기 어촌으로 전입한 이 분야 귀어인의 등록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이 밖에 국내 인구 이동자 수가 감소한 것도 귀농·귀촌·귀어 인구 감소에 영향을 줬다. 특히 고령층의 도시 취업이 증가하면서 귀농·귀어 흐름이 약화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귀농·귀촌·귀어 가구는 각각 1만307가구·30만6,441가구·716가구로 집계됐다. 모두 합쳐 31만7,464가구로, 전년과 비교해 4.4% 감소했다.

귀농가구와 귀촌가구는 각각 17.0%, 3.9% 감소했고 귀어가구는 24.7% 줄었다.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6.3세로 전년보다 0.1세 낮아졌고 연령별 비중은 60대 37.4%, 50대 31.8% 순이었다.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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