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충격의 6연패’ 광주FC, 수원에 덜미

선제골 넣고도 수비 집중력 흔들
1-2 역전패…리그 최하위 추락
이정효 감독 "경기 상황·운영 다듬을 것"

2024년 04월 27일(토) 19:17
는 2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광주FC 포포비치가 볼을 다루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수원FC에 덜미를 잡히며 6연패 부진의 늪에 빠졌다.

광주는 2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어떻게든 반등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압박했던 광주였으나 후반전 수비가 무너지면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날 패배로 광주는 시즌 6패(2승 0무·승점 6점)을 떠안으며 리그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

앞선 7라운드 전북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광주는 이번에도 경기 종료직전 역전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선제골은 광주의 몫이었다. 광주는 수원과 치열한 볼다툼 끝에 전반 44분 두현석의 패스를 맞은 문민서가 상대 수비진을 제치고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2호 골이자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2분 뒤 상대 정승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 수원 김태한에게 실점하면서 순식간에 무너진 1-2로 고개를 숙였다.

6연패 기간 동안 선제골 이후 후반 추가시간 실점 하는 패턴이 잦았던 광주다. 패배한 6경기중 4경기가 같은 양상을 보였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이정도면 할 말이 없다. (이런 패턴을)극복하는 게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선수들과 경기 상황과 운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좀 더 다듬어야 한다. 볼을 소유하고 상대를 체력적으로 지치게 만든 뒤 좋은 찬스를 얻으면 된다. 마음이 급해서 이런 문제점이 노출된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연습경기 때 실전처럼 훈련하는데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급한지 모르겠다. 이런 부분을 넘지 못하면서 앞으로 치르는 경기가 많이 힘들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광주는 골운마저 따르지 않았다. 번번이 상대 수비에 막히거나 슈팅 9개(유효슈팅 4개) 중 3차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이 감독은 “운이라고 하면 나한테 문제가 있다. 내가 운이 없고, 실력이 없으니까 운이 안 따라주는 거다. 경기를 봤겠지만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자신 있게 잘했다고 생각한다. 너무 디테일하게 하면 선수들이 경직되는 부분이 있어서 해결책을 잘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득점을 한 문민서가 나만큼이나 운이 없다. 계속 선제골을 넣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온다. 6연패한 나보다 문민서가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는 오는 5월 1일 오후 7시 제주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조혜원 기자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