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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박차

추진위원회 개최, 안건 심의·의결
서명운동·세미나·시굴 조사 추진
역량 결집·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2024년 04월 17일(수) 17:56
광양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추진 사업과 예산을 심의·의결했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국보인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양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광양시 유일한 국보인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구성됐다. 기존 12명의 환수위원회에서 22명의 추진위원회로 확대 구성하고 대외협력, 역사고증, 교육, 홍보 섭외 등 총 4개의 실무위원회로 운영된다.

이날 위원회는 상임위원장인 김종호 광양문화원장, 박두규 광양YMCA이사장을 비롯해 사회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할 제자리 찾기 사업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추진되는 제자리 찾기 사업은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 ▲홍보 캠페인 전개 ▲우리 문화유산 바로 알기 ▲국가문화유산 기록화 사업 ▲학술세미나 개최 ▲석등 제자리 찾기 시굴 조사 등이다.

특히 범시민 서명운동은 5만명을 목표로 온·오프라인 서명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청 홈페이지(온라인 서명) 또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오프라인 서명부 서명)에서 참여할 수 있다.

추진위원회는 광양시 유일한 국보인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범시민 역량 결집과 컨트롤타워 역할을 통한 전방위적인 제자리 찾기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종호 상임위원장은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며 “지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하루 속히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문화유산은 제자리에 있을 때 가장 진정성이 있고, 빛을 발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문화유산을 바로 알리고 제자리 찾기 사업의 당위성 확보를 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1962년 국보 제103호로 지정된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은 1931년 일제강점기 광양을 떠나, 1932년 경복궁 자경전 앞으로 이건됐다. 해방 이후 경무대와 덕수궁,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정원, 국립 광주박물관으로 옮겨 전시돼 현재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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