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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명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세월호 교육주간 운영

시·도교육청 10주기 추모행사 다채

2024년 04월 16일(화) 11:25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16일 오전 시교육청 1층 현관에 마련된 ‘안전한 광주교육, 행복한 사회 만들기 실천 다짐 선언문’에 안전 사회를 기원하는 다짐을 적고 있다. /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4월 한 달을 세월호 교육주간으로 운영한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추모행사도 마련, 사회적 참사에 대한 교훈을 되새기며 안전 사회를 다짐한다.

16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박지영 부교육감, 국·과장 등 본청 직원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추모행사는 본청 1층 현관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직원들은 1층 현관에 마련된 ‘안전한 광주교육, 행복한 사회 만들기 실천 다짐 선언문’에 304명의 희생자 이름을 한명 한명 붙이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선언문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공감하고 온 마음을 다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성찰을 다짐하는 4개의 선언으로 이뤄졌다.

이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부모가 별이 된 아이들에게 보내는 노래 ‘너를 보내고’가 흐르면서 직원 모두가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을 잊지 않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선 교육감은 “304명의 생명을 앗아간 참극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안전한 학교,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며, 세월호를 포함한 계기교육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내실있게 추진되도록 촘촘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오는 19일까지 세월호 참사 10주기 계기교육 주간을 운영, 세월호에 대한 기억과 아픔을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추모 글쓰기 및 문화예술 공연, 세월호 참사 사이버 추모관에 메시지 전하기 등 추모행사가 이뤄지며,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안전교육과 함께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4·16 의미 찾기 교육활동이 전개된다.

도교육청도 4월 한 달을 세월호 교육주간으로 운영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추모행사를 연다.

지난 15일 청사 1층 로비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추모음악회가 열렸다.

6중주 관악 앙상블 팀 음악여행 ‘동행’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비롯해 차분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위로의 하모니를 전했다.

음악여행 ‘동행’은 “세월호의 슬픔과 고통을 안고 있는 사람들과 여러 소음에 지쳐있는 전남 교육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삶의 여유와 쉼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세월호 교육주간 ▲4·16 생명과 안전 전남 청소년 작품 공모전 ▲추모 현수막 게시 ▲노란 리본(바람개비) 달기 ▲추모 묵념 ▲SNS 추모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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