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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중 어구 실시간 파악…GIST 해상 IoT 기술 개발

어구자동식별 모니터링 시스템
관리선 무선통신으로 위치 확인
해상사고 감소·해양생태계 보호
국가 수산업 지속 가능발전 기대

2024년 04월 16일(화) 11:22
GIST 정보통신융합연구센터는 지난 12일 영광군 법성면커뮤니티센터에서 ‘어구자동식별 모니터링 시스템’의 기술이전 설명회와 어민 간담회를 열었다. /GIST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진이 조업 중인 어구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해상 IoT 기술을 개발했다.

어구자동식별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되면 해상 사고 방지는 물론, 유실 어구·폐어구 관리를 통해 해양 생태계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GIST에 따르면 GIST 정보통신융합연구센터가 개발 중인 ‘어구자동식별 모니터링 시스템’은 해상 IoT 기술을 기반으로 어구마다 위치 정보를 송신하는 전자부이를 부착, 어선이나 관리선(어업관리단), 육상과 무선통신을 통해 어구 소유자, 종류, 위치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부이는 물 위에 띄워 어떤 표적으로 삼는 물건으로, 조업 활동의 경우 어구 또는 닻 등의 위치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조업 중인 어구에 관한 정보를 어민과 관리선, 육상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해상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유실 어구 및 폐어구 관리를 통해 해양 생태계 보호와 궁극적으로 국가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GIST 정보통신융합연구센터는 지난 12일 영광군 법성면커뮤니티센터에서 ‘어구자동식별 모니터링 시스템’의 기술이전 설명회와 어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의 ‘어구자동식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대한 관련 업계 대상 기술이전 설명회와 현장에서 조업 중인 어민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보통신융합연구센터는 건강한 바다와 지속 가능한 수산을 실현시키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어구자동식별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관련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다.

센터는 현재까지 개발된 시스템의 지난 7년간 연구 성과, 실증 제품 소개와 최근 2년간 어민 주도로 진행한 해상 실해역 실증 결과를 공개했다.

또한 해양수산부 실용화기술개발사업 결과물인 ‘어구자동식별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향후 기술이전 계획과 실해역 실증에 따른 어민 사용성 평가 및 시스템 시범적 보급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상세히 논의했다.

센터는 지난 2021년 조업 중인 어선에서 실해역 실증을 소규모 시험적으로 운영해 조업환경 측면에서 결과를 확보했고, 그 과정에서 전남도청과 협력해 관리적인 측면에서 결과를 도출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어민은 “어민들도 지속 가능한 수산과 조업환경의 개선을 위한 국가 정책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전자어구 모니터링 관련 기술의 현장 적용이 본격화되면 어구실명제의 실효성이 대폭 강화되고 어획량 관리 및 폐어구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기선 연구책임자는 “이번 시스템은 어선의 안전, 수산 활동을 지원하는 관리선과 육상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차세대 어구관리 체계의 일환”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어업인들에게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 도입의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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