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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대타 성공률, KIA 상승세 중심엔 서건창이 있다

부상 이탈에도 팀 성공률 0.421
"상위권 유지 책임감 막중"

2024년 04월 11일(목) 19:11
KIA 서건창 /KIA 타이거즈 제공
‘대타’도 무섭다. 호랑이 군단이 시즌 초반 줄 부상 신음을 앓고있는 와중에도 돌풍을 이어갈 수 있는 대목은 ‘대타 성공률’이다. 그 중심에는 KIA 타이거즈 내야의 핵심 중책을 맡은 서건창이 있다.

서건창은 지난 10일 광주LG전에서 7회말 대타로 교체출전 했다. 팀이 3-4로 뒤진 8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LG의 바뀐 투수 유영찬의 초구를 노려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동점 2루타를 날리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서건창의 활약 속에 KIA는 상대 유영찬의 보크로 결승점까지 뽑아 5-4로 이겼다. 지난 9일에도 6회말 1사만루에서 교체로 투입된 서건창은 추가점을 만드는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상대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서건창을 필두로 신들린 대타 성공률을 자랑하는 KIA는 부상 병동인 팀을 지탱하는 원동력이다. KIA의 올해 대타 성공률은 0.421로 NC 다이노스(0.429) 다음으로 높다. 지난해 114경기 타율 0.296 득점권 타율 0.346에 39타점을 기록한 고종욱이라는 확실한 대타 요원에 올해에는 멀티 수비도 가능한 서건창이 가세해 가용 폭이 넓어졌다.

지난 10일 LG전을 마친 서건창은 “팀이 끌려가는 상황에서 타격코치님에게 ‘빠른 공을 절대 놓치지 마라’라는 말 한 마디 듣고 들어갔다. 그것만 실행해내자는 마음으로 타석에 임했다. 단순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작이 반인데 출발이 좋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고 날씨가 더워 질 때까지 어떻게든 상위권에 남아있도록 하는 책임감이 있다. 그런 책임감은 선수들이 다 갖고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

팀이 이기는 확률을 높이고자 항상 준비하고 있다는 서건창은 “팀 구성원 중 한 명이다. 이기는 데 필요한 선수라면 어떤 경기든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고)종욱이 형과 대타를 나갔을때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지 비결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한다.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범호 KIA 감독은 “대타는 타이밍보다 그 선수의 능력이 중요하다. 대타 나갈 때 보면, 강심장인 선수들이 있다. 그런 부분을 확인하고, 강심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실력까지 겸비하면 대타로 안타를 칠 수 있다. (고)종욱이는 그런 부분에서 능력이 탁월하다. (서)건창이도 타석에서 투수들과 싸움을 잘 한다”라고 했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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