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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통산 1만 타자 상대…역대 2번째

6이닝 2삼진 3사사구 3실점
수비실책…패배 빌미 제공
만원 관중 앞 삼성에 3-7패

2024년 04월 07일(일) 18:46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이날 KBO리그 통산 2번째로 1만 타자 상대 기록을 달성한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왼손 에이스 양현종(36)이 KBO리그 통산 2번째 ‘1만 타자 상대’ 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3-3으로 맞선 6회까지만 소화하고 임무를 마쳐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지만, 대신 ‘1만 타자 상대’라는 값진 이정표를 세웠다.

양현종의 대기록은 3회 2사 2, 3루에서 김헌곤을 상대하며 이뤄졌다. 2007년 KIA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양현종이 17시즌(2021년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만에 채운 1만 번째 타자다. 양현종은 김헌곤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위기에서 벗어나며 기록을 자축했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2009년 은퇴한 송진우(전 한화 이글스)의 1만2,708타자다.

양현종은 대기록을 세웠지만 이날 KIA는 3-7로 지면서 올 시즌 첫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5일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5-2로 잡으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으나 정작 만원 관중이 들어찬 6일과 7일 경기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 수비 실책과 불펜이 흔들리면서 흐름을 내줬고 9회에도 잦은 실책을 범하면서 결국 4점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로써 1승 후 2연패로 주말 3연전을 마감했다.

선취점은 KIA가 먼저였다.

1회 말 선두타자 서건창과 소크라테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최형우 땅볼때 서건창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이우성이 1타점 적시1루타를 날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회 초 상대 공민규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으면서 삼성의 추격을 허용했다. KIA는 2회 말 2사 후에는 박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3회는 상대 강민호와 김영웅에게 연속 1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1-3으로 뒤진 4회 KIA가 힘을 냈다. KIA는 4회 말 선두타자 이우성의 2루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도영이 삼성의 바뀐 투수 양현을 상대로 볼넷을 고르면서 만루 찬스를 잡았다. KIA는 고종욱 병살 때 3루 주자 이우성이 홈베이스를 밟아 따라붙었고 박민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에는 최지민이 마운드에 올라 삼성 타자들을 상대했다. 최지민은 7회 초 김지찬과 김현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유격수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김재혁에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뒤이어 장현식이 8회 등판해 솔로포를 헌납하면서 3-5로 점수가 벌어졌다. 9회에도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KIA는 삼성에 고개를 숙였다.

한편 KIA는 9일부터 LG 트윈스와 홈 3연전을 갖는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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