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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속출’ KIA, 박찬호까지 이탈

허리 부종 1군 엔트리 제외
김규성 콜업…박민 유격수 출전

2024년 04월 07일(일) 18:38
KIA 박찬호 /KIA 타이거즈 제공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고심이 깊어진 KIA 타이거즈에 또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KIA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찬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는 대신 김규성을 콜업했다. 박찬호는 전날(6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3회말 1사후 안타를 친 뒤 주루플레이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4회초 박민과 교체됐다. 지난달 31일 두산전 사구가 원인이었다. 박찬호는 이날 7회 두산 최지강에게 왼쪽 허리부분에 공을 맞으면서 흉추부 타박상을 입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참 힘든 4월이다”라면서 “잠실에서 사구를 맞고 멍이 들었던 것 같은데, 그동안 괜찮아서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검진 결과 부종과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 열흘정도 걸린다면 엔트리를 빼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올 시즌 ‘부상 병동’ KIA에서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었기에 KIA로선 뼈아픈 공백이다. 올시즌에는 11경기에나서 16안타(타율 0.364) 5타점 4도루 등 공수주에서 KIA의 내야를 이끌었던 자원이다. 그나마 나성범, 황대인, 임기영에 비하면 부상 정도가 심각한 건 아니다. 다만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찬호가 열흘간 자리를 비우는 동안 박민이 유격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은 “당분간 박민을 유격수로 출전시킨다. 캠프 때부터 수비 백업으로 민이를 생각했고, 공격 면에서 어느 정도 능력을 갖춘 선수라 많이 기대했다”며 “군 전역 이후 이제 1군에서 뛰기 시작하는 거니까 편하게 해줄 생각이다. (박)민이가 잘해주면 찬호가 다시 돌아왔을때 내야수가 강해질 수 있다. 본인에게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빅민한테도 ‘좋은 기회니 잘 잡아라’ 라고 말했다. 부담 없이 본인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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