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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속출’ KIA, 임기영 공백 메울 대안은

내복사근 손상…일주일 뒤 재검진
투수 이형범 1군 엔트리 등록

2024년 04월 02일(화) 19:15
KIA 김민주 /KIA 타이거즈 제공
우승을 바라보는 KIA는 시즌 시작부터 악재가 겹쳐 울상이다. 뜻하지 않은 부상에 중심타자가 없어졌고, 이번에는 불펜의 핵이 사라졌다. 이 가운데 빈자리를 메울 또 다른 기대주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KIA는 지난 1일 투수 임기영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임기영은 지난달 31일 잠실 두산전에서 불펜 투구 중 왼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등판하지 않았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구단은 “일주일 뒤 재검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재검진 후 판단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임기영은 개막 후 2경기에 등판했다. 지난달 26일 광주 롯데전에서 구원투수로 나서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29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조 불펜으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했다.

당초 KIA는 임기영을 포함한 필승조를 5명 이상 구성해놓고 전상현과 최지민을 7회와 8회, 9회에는 마무리 정해영을 활용했다. 선발이 잘 던져도 투구수가 많아질 경우 5~6회 장현식과 임기영 등 불펜진이 등판하는 운영을 펼쳤으나 임기영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플랜B를 찾아야 한다.

그래도 빈자리를 메울 기대주들이 적지 않다. 곽도규 등 기존 1군 투수들이 임기영의 공백을 메워야 하지만 2군에서 뛰고 있는 자원들도 있다.

우선 지난해 11월 KBO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로 이적한 이형범이 기회를 받았다. 2일 콜업된 이형범은 전날 말소된 임기영의 자리를 채우게 됐다. 올해 시범경기 4경기서 1홀드 평균자책 2.08 2탈삼진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는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를 따냈다.

퓨처스 박준표와 신인 김민주 등 옆구리 유형의 투수들도 대체 자원이 될 수 있다. 김민주는 지난달 26일 삼성전에서 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올해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박준표 역시 같은 날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가 ‘대체 불가’ 자원으로 평가받는 임기영의 공백을 탄탄한 마운드 뎁스로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혜원 기자

KIA 박준표 /KIA 타이거즈 제공
KIA 이형범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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