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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호랑이, 투·타 조화로 상위권 '굳히기'

이번주 kt·삼성과 3연전
'지키는 야구' 마운드 안정
다득점 공격야구 집중력 빛나

2024년 04월 02일(화) 01:14
지난달 31일 2024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지켜 낸 선수단이 마운드에 모여 하이파이브하는 모습. /KIA 제공
올시즌 우승 후보로 거듭난 KIA 타이거즈가 시즌 초반 상위권 굳히기에 나선다.

KIA는 2~4일 kt 위즈와 원정 3연전을 펼친 뒤 광주로 돌아와 5~7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홈 주말 3연전을 갖는다.

지난주 광주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2승(1경기 우천취소)을 따내 산뜻한 출발을 한 KIA는 잠실 두산전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1일 기준 5승 1패(승률 0.883)로 한화(7승)에 이어 2위에 오른 KIA는 3위 NC(5승 2패)에 0.5게임 차로 앞서있다.

KIA는‘지키는 야구’를 구사하는 탄탄한 마운드와 ‘다득점’의 공격 야구를 펼치는 타선 모두 흐름이 좋다.

KIA는 지난주 양현종(5⅓이닝 1실점), 네일(6이닝 무실점), 이의리(4이닝 2실점), 윤영철(5이닝 무실점)등 선발진을 앞세워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두산전에서는 윌 크로우가 4⅓이닝 5실점으로 불안감을 안겼지만, KBO리그 무대에 적응을 마친다면 시범경기 때 보여줬던 안정적인 투구를 재현할 것으로 보인다. 최지민, 정해영, 곽도규, 임기영, 전상현 등을 앞세운 마운드의 허리도 단단하다. 팀 불펜진의 평균자책점도 리그 1위(2.38)다.

안정적인 투수진에 승부처에서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특히 간판타자 나성범과 거포 황대인의 공백 속에도 베테랑 타자를 비롯해 상위타선, 하위타선 가릴 것 없이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KIA는 시즌 초반부터 투·타 조화를 앞세워 상위권을 굳힌다는 각오다.

주중 3연전 상대는 10위 kt다. 최근 8경기에서 1승 7패에 그친 kt는 3연패 부침을 겪고 있다. 선발진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데다 팀 평균자책점이 8.66으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KIA는 kt와의 첫 경기에 양현종을 예고해 kt 타선을 요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고영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주말에는 광주로 돌아와 8위 삼성 라이온즈와 2연전을 치른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1무 5패를 거둔 삼성은 외국인 투수진의 부진과 타자들의 침묵에 5연패로 기세가 꺾였다. 특히 10개 구단 중 개막 후 3번의 연장전을 치른 터라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다.

KIA는 지난해 삼성을 상대로 11승 5패로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상하위 타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KIA로서는 부진한 삼성 선발진을 공략해 승리를 거두고 상승세를 이어나가야 한다.

KIA가 주춤한 kt와 삼성을 상대로 승수를 쌓고 3강 체제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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