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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이 목표인 팀은 없어…매경기 확실히 잡을 것”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 출사표
23일부터 키움과 홈개막 2연전
나성범 부상 공백 최소화

2024년 03월 21일(목) 18:50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승을 향한 각오를 드러낸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10개 구단 중 그 누구도 5강이 목표인 팀은 없습니다. 매 경기 확실히 잡아 마지막엔 광주에서 웃겠습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42)이 2024시즌 KBO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범호 KIA 감독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길 수 있는 경기는 확실히 잡아 승수를 많이 쌓겠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우승에도 다가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KIA는 23일 키움 히어로즈를 안방으로 불러 개막 2연전을 치른다. ‘핵심 전력’인 나성범의 부상으로 이 감독의 계획에도 변화가 생겼지만 이우성, 이창진, 황대인 등 두터운 뎁스로 나성범의 공백을 최소화, 전력의 변수를 줄이겠다는 계산이다.

이 감독은 “나성범이 빠졌지만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들이 팀 내에도 많이 있다”며 “기존 선수들로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3~4월 시즌 초반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 감독은 초반 상승세를 타기 위해 개막전부터 베스트 라인업을 꾸려 키움을 상대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기량이 가장 좋은 선수들이 경기에 나선다”며 “시즌 시작과 함께 키움, 롯데와 5연전을 한다. 어떻게 경기를 펼칠지가 가장 중요하다. 상대 투수를 고려해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개막엔트리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IA는 LG트윈스, kt 위즈와 함께 올 시즌 3강 후보로 꼽히고 있다. KIA는 양현종, 이의리, 윤영철로 이어지는 토종 선발진과 새 외국인 투수 네일, 크로우 등 탄탄한 마운드를 자랑한다. 여기에 리드오프-중심타선-하위타선까지 짜임새 있는 타선을 구축하고 있다.

임기영, 장현식, 전상현, 최지민, 정해영 등 불펜진도 건재하다.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곽도규, 윤중현, 황동하 등도 기대감을 키웠다.

나성범의 공백으로 ‘지키는 야구’를 대안으로 내세운 이 감독은 불펜진들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이 감독은 “작년에 경기 초반 점수를 못 내다가 후반에 대량으로 점수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며 “중간에서 이끌어주는 투수 역할이 중요하다.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최소 실점을 하기 위해서는 불펜진들이 2이닝 이상씩 소화하면서 버텨야 한다. 곽도규, 윤중현, 황동하가 그런 선수들이다”고 말했다.

남은 기간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두고 잘 준비하겠다는 이 감독은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나성범의 공백이 있지만 시즌 초반만큼 후반도 중요하다. 모든 팀은 우승을 목표로 한다. 5강이 목표인 팀은 없다. 이길 수 있는 경기에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뿐만 아니라 프런트, 팬들과 함께 야구를 하겠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2024 시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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