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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광주역 활성화 대책 조속히 세우라
2023년 11월 26일(일) 19:24
<사설>광주역 활성화 대책 조속히 세우라



광주역을 조속히 활성화해야 한다는 시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구도심의 재생 차원만이 아니라 광주송정역과의 연결 셔틀열차 운행이 곧 중단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북구 거주민 등을 중심으로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KTX·SRT 고속철도의 재진입 주장도 제기된다. 내년 총선을 맞아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광주역 활성화 이슈가 커질 전망이다.

광주시는 광주역 KTX 미진입으로 동·북구 주민의 고속열차 환승편의를 위해 2016년 12월부터 광주역~송정역 구간 셔틀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나 내구연한 초과와 노후화로 다음달 18일 운행을 중단키로 했다. 운행이 중단되면 대중교통버스, 택시 이외에 대체 교통수단이 없다. 광주역 인근 북구 거주민의 불편이 가중될 것은 불문가지다. 정치권에서는 아예 광주역에 고속철을 정차하는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의회 안평환 의원(북구1)은 셔틀열차 중단과 관련 “현재의 대중교통시스템 이용은 대안이 될 수 없고, 장기적으로는 달빛내륙철도와 경전선 종착역인 광주역과 송정역의 연계·활성화 계획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국회의원은 코레일 국정감사에서 “평택~오송간 복복선 공사와 인천·수원발 고속철도 공사에 따른 KTX 17편, SRT 14편 증편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증편된 고속철도차량을 광주역에 진입하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광주역은 과거 철도 관문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KTX가 송정역으로 옮겨간 뒤 교통망 중심 역할이 현저하게 축소되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5,000명대였으나 KTX 미정차 이후 평균 이용객이 1,000명대로 급감해 주변 상권이 몰락했다. 더욱이 광주송정역으로 가는 셔틀열차가 이제 멈추게 되면 이 지역은 교통 황폐화가 우려된다. 광주시는 북구 등의 거주민에 대한 교통 편의를 위한 신규 셔틀열차 대체 투입, 아니면 셔틀버스 운행, 나아가 KTX 고속철도 등의 재진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광주 전역이 골고루 첨단교통 혜택을 봐야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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