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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온기' 가득 광주신세계갤러리 연말기획전

24일부터 '아트 홀리데이'
골드원·싸비노·냥송이 등
작가 9명 따뜻한 감성 물씬

2023년 11월 20일(월) 17:32
광주신세계갤러리는 겨울에 온기를 더할 연말기획전 ‘아트 홀리데이: 겨울의 온기’를 24일부터 내달 29일까지 개최한다.

전시장을 찾은 이들에게 추위를 이겨낼 따뜻함을 전하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골드원, 싸비노, 져니, 최지선, 퍼엉과 서울, 대구는 물론 영국에서 작품을 출품한 쉬시턴, 지야솔, 드로우주, 냥송이까지 9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는 회화, 디자인, 일러스트, 그래피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이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담은 겨울의 모습을 전한다. TV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드로우주 작가는 겨울을 즐기는 인물들의 모습을 부드러운 필치로 표현했다. 고양이를 의인화한 일러스트로 유명해진 냥송이 작가는 특유의 아기자기한 화면 속에 겨울의 다양한 풍경을 담았다.

아날로그 감성을 원하는 관람객들에게는 지야솔과 쉬시턴 작가의 작품을 추천한다. 지야솔 작가는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한 석판화 작업을 통해 동화책 삽화처럼 따뜻한 감성을 선보인다. 쉬시턴 작가는 수채화와 아크릴로 제작한 회화 작품들을 런던에서 광주로 출품해 전시에 손맛을 더했다.

광주 지역 작가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전시에 참여해 전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변모시킨다. 디자인, 그래피티, 회화 등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해온 골드원 작가는 이번 전시의 디자인을 맡았다.

쇼윈도에서는 져니와 싸비노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싸비노 작가는 바람 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듯 고요한 설경을 세련된 필치로 담아냈고 시각 디자인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져니 작가는 반려 동물들을 바탕으로 만든 자신만의 캐릭터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한 신작을 선보인다.

특유의 부드러운 선으로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최지선 작가는 리소그래피 판화 기법으로 겨울을 담은 우표 모양의 작품을 제작해 많은 이들에게 겨울 소식을 전한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잘 알려진 스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인 퍼엉 작가는 이번 ‘아트 홀리데이: 겨울의 온기’에 일러스트 작업과 함께 애니메이션 작품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연말기획전 연계로 백화점 1층 광장에서 진행되는 아트월 프로젝트에서 대형 일러스트를 선보이며 전시를 갤러리 외부 공간까지 확장한다.

광주신세계갤러리는 다양한 연출물을 설치하고 갤러리 내부에 영상룸을 만들어 전시기간 동안 갤러리를 크리스마스 오두막과 같은 따뜻함이 가득한 장소로 만들 계획이다.

석판화, 드로잉, 디지털페인팅 등의 출품 작품은 대부분 한정판 에디션으로 제작돼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이번 전시만의 매력이다.

/이나라 기자

쉬시턴, 크리스마스 소원
져니, 겨울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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