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원인 불명·복합요인 아토피 피부염…기온·습도관리 중요

광주·전남 매년 5만여명 발생
주로 소아부터 20대에 나타나
“화학약품 피하고 보습 중요”

2023년 11월 13일(월) 18:01
아이클릭아트
광주·전남지역에서 매년 5만명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소아부터 20대 사이에 주로 발병하는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증상을 악화하는 화학약품을 피하고 피부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광주·전남지역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27만 2,273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8년 5만 5,540명, 2019년 5만 4,274명, 2020년 5만 6,518명, 2021년 5만 4,786명, 2022년 5만 1,155명으로 매년 5만여명에 육박했다.

전국적으로는 2018년 92만 487명에서 2022년 97만 1,116명으로 5.5%가 증가했다.

지난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 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9세 이하가 28%(27만 1,613명)로 가장 많았고, 20대 16.7%(16만 1,711명), 10대 15.5%(15만 837명) 순으로 대부분 소아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양상을 보이며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연령에 따라 특징적인 병변의 분포와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적이다.

아직 정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부장벽 기능의 이상, 면역체계의 이상,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한 결과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위한 특이한 검사소견은 없으며 임상 증상을 종합해 진단한다.

기존에 몇 가지 국외의 진단기준이 있었으며, 2005년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에서는 한국인 아토피 피부염에서 특징적으로 관찰되는 세 가지 주진단 기준(소양증, 특징적인 피부염의 모양 및 부위, 개인 및 가족력), 피부건조증과 눈 주위의 습진성 변병 등 14가지 보조진단 기준으로 구성된 한국인 아토피 피부염 진단 기준을 정했다.

기본적인 치료는 보습이 가장 중요하고 피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자극원, 알레르겐 등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소치료제로는 국소 스테로이드제가 가장 기본적인 치료제다.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도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약제이며 국소 스테로이드제 사용으로 발생 가능한 피부 위축 등의 부작용이 없다.

전신치료로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가 있고, 필요시 경구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할 수 있다. 심한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는 면역 억제제가 사용된다. 광선치료(자외선 치료)도 아토피 피부염 치료로 이용된다.

최근에는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특정한 싸이토카인 신호 전달을 차단할 수 있는 생물학적제제인 두필루맙(Dupilumab)이 만성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비정상적인 기온이나 습도에 대한 노출, 비누와 세제 등 화학약품으로부터 노출을 피해야 한다”며 “실내 온도와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하고 샤워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