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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마가렛 숭고한 삶·봉사 정신, 이어받아야"
2023년 10월 01일(일) 11:25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2019년 9월 오스트리아티롤주 인스부르크를 방문, 생전의 마가렛 피사렉를 만나 소록도에서 헌신적으로 봉사 해 준데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는 모습.
김영록 전남지사는 1일 소록도에서 40여년간 봉사한 ‘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가 선종한 데 대해 “마가렛님의 숭고한 삶과 참된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온 세상에 마가렛 정신이 뿌리내리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애도문을 통해 “오래도록 우리와 함께 있어 주시길 바랐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크다”면서 “전남도민의 마음을 모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마가렛님은 40여년 동안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머물며 한센인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펴 주셨고 한센인 한분 한분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며, 진심으로 사랑과 나눔을 베풀어 주셨다”고 추도했다.

이어 “한센인 자녀 보육사업, 의료시설 설립, 한센인 환경개선 모금 활동 등 한센인들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서도 늘 앞장서주셨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마가렛님의 고귀한 정신 덕분에 한센인들은 삶에 위안과 용기를 얻었고, 소록도는 희망과 치유의 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연세가 드신 후 소록도에 짐이 될까 우려하며, 이별을 전하는 편지 한 통과 함께 홀연히 고국으로 떠난 마가렛 간호사에 대해 “평생토록 국경과 인종을 뛰어넘는 인류애를 실천하셨으면서도, 편지에서는 도리어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아 감사하다는 말씀으로 마지막까지 깊은 감동을 안겨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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