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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모든 동 2~3개 층 철거 완료

입주시기 지연 보상 논의도 착수

2023년 09월 30일(토) 10:05
철거 작업 시작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연합뉴스
붕괴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지상부 전면 철거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HDC현대산업개발(현산)에 따르면 광주 화정아이파크 8개 동 중 6개 동의 해체 공사가 지난 7월 14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장 먼저 공사가 시작된 101동은 37∼35층까지 3개 층 철거가 완료됐고, 5개 동은 동별로 상이하나 최고층에서 아래로 2∼3개 층이 해체됐다.

한쪽 벽면이 무너져 네면을 둘러싼 모양의 시스템 비계가 설치된 201동의 경우 1개 층 철거가 마무리돼 그 아래층 철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철거 작업은 사전 준비 작업이 끝나는 대로 8개 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동과 비교해 최고층이 27층으로 낮은 102·204동은 철거 완료 시점을 고려해 올해 말부터 시작한다.

1개 층 철거에만 통상 14일이 소요되고 해체 범위에 상가가 들어설 지상부 1∼3층이 포함돼 철거 완료는 2025년 하반기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기간 연장에 따른 입주 예정들과의 보상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

구체적인 보상안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산은 입주 시기가 지연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보상책을 입주 예정자 대표단과 협의 중이다.

붕괴 사고로 영업 피해를 본 일부 상인들에 대한 피해 보상 절차도 마무리됐다.

현산은 사고 현장 인근 87개 점포 중 합의하지 못한 7개 점포의 보상금을 법원에 공탁했고, 공탁금 수령 전까지 협상·설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산 관계자는 "소음·비산먼지 날림 등의 민원이 제기되곤 하지만 철거 작업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현장에서는 지난해 1월 11일 201동 39층 바닥 면부터 23층 천장까지 내외부 구조물 일부가 붕괴해 건설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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