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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의 이달의 핫클래식
2023년 09월 28일(목) 02:03
선우예권 -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
◇선우예권 -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선우예권이 ‘모차르트’ 이후 3년만에 데카 레이블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선우예권에게 반 클라이번 우승을 안겨준 작곡가이자 탄생 150주년을 맞은 라흐마니노프의 레퍼토리로 구성되었다. 선우예권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작품들을 통해 그리움, 우수 그리고 환희의 순간까지 작품에 내재된 감정의 스펙트럼을 가장 솔직한 ‘선우예권’ 자신의 연주로 투영해 냈다.

가장 라흐마니노프다운 작품을 담고자 한 이번 앨범에는 라흐마니노프가 남긴 단 두 개의 변주곡인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 42’, ‘쇼팽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 22’부터 로맨틱한 선율로 널리 사랑받는 ‘첼로 소나타 G단조, Op. 19 - 3악장: 안단테’, 라흐마니노프가 직접 편곡한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모스크바의 종’이라는 부제로 유명한 ‘전주곡, Op. 3 중 2번’ 등을 포함해 총 6개의 작품이 녹음됐다. 다양한 작곡가의 음악을 인용하면서도 끝내 반영되는 라흐마니노프 고유의 색채를 만나볼 수 있는 음반이다.



브루크너 : 교향곡 0-9번 / 바그너 : 관현악 작품


◇브루크너 : 교향곡 0-9번 / 바그너 : 관현악 작품

오푸스 클래식 상, BBC뮤직매거진 선정반 등 평론가들의 찬사를 얻으며 완성한 안드리스 넬손스(Andris Nelsons)와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브루크너 시리즈가 새녹음으로 0번 교향곡을 추가해 전집으로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앞서 베토벤과 쇼스타코비치, 슈트라우스 등 고전부터 낭만까지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 안드리스 넬손스의 이번 브루크너 교향곡 전집은 넬손스가 찾아낸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에 흐르는 브루크너의 유전자와, 바그너의 영향을 받은 브루크너의 요소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선곡을 포함했다. 특히 이번에는 바그너의 서곡으로 ‘방황하는 네덜란드인’과 ‘리엔지’를 포함하고 있어 브루크너와 바그너의 음악을 접할 수 있게 된다.

게반트하우스와 브루크너의 조합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 음반으로 젊고 선명한 해석으로 보다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평이다.



바흐 : 무반주 첼로 모음곡 2, 4 ,5번


◇바흐 : 무반주 첼로 모음곡 2, 4 ,5번

노장이 들려주는 원숙함이 가득한 지고지순한 예술의 경지를 들려줄 이번 음반은 평생 그를 괴롭혔던 소아마비로 인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연주에 임했지만 본 음반은 7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품격이 가득하며, 기백에 찬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첼로 모음곡 5번의 가보트, 기그를 감상하면서 프랑스 7월의 무더위와 소아마비로 인한 불편한 몸을 이끌며, 75세의 나이를 극복해가며 혼신을 다해, 연주회를 마무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음반은 1981년 7월 1일 라디오 프랑스 France Culture 채널을 통해서, 라디오 생방송으로 중계된 이후, 현재까지 재방송되지 않고 있는 매우 귀중한 레코딩으로 누락돼있던 당시의 생방송 마스터 릴테잎을 찾기 위해 라디오 프랑스, 프랑스 국립시청각 연구소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들이 필요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푸르니에의 바흐 첼로 모음곡 녹음들 중에서 가장 마지막 시기에 해당되는 음원으로, 건강상의 이유로 전곡 리사이틀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본 음반에 수록된 첼로 모음곡 2, 4, 5번을 통해 진정한 예술가로서 청중들을 위해 헌신한 푸르니에의 모습을 실감할 수 있다.

바흐 : 무반주 첼로 모음곡 2, 4 ,5번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2018년 바흐 앨범으로 클래식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비킹구르 올라프손이 다시 한번 바흐로 돌아왔다. 독창적인 해석과 예술적 비전으로 ‘아이슬란드의 글렌 굴드’라불리는 그가 이번 앨범의 레퍼토리로 선택한 작품은 ‘골드베르크 변주곡’이다.

특별히 이번 앨범의 글을 올라프손이 직접 쓴 짧은 에세이가 담겼다. 이를 통해 이 위대한 작품에 대한 그의 애정을 느껴볼 수 있다. 올해 12월 대구, 고양, 통영, 예술의전당 콘서트하우스 등 국내 투어를 앞두고 발매된 음반이라 더 많이 기대가 된다.

1741년 작곡된 이 작품은 완벽에 가까운 구조와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다. 클래식 건반 음악 역사상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꼽히며 최고의 피아니스트들에 의해 녹음돼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5년 간 마음속으로 바라왔던 이번 앨범의 레코딩에 대해 올라프손은 “각각의 변주곡이 펼쳐지며 감상자는 작품 속 드라마와 영향 하나하나에 사로잡히고, ‘골드베르크 변주곡’이라는 놀라운 소우주에 빠져들어 이를 발견하는 기쁨에 휩싸이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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