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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농민운동' 신안 소작쟁의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식민 수탈에 항거한 농민운동 재조명…10월 5일 국회서 개최

2023년 09월 27일(수) 11:01
항일농민운동인 전남 신안군 암태도 소작쟁의 발발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10월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학술대회는 신안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한다.

1923년에 일어난 암태도 소작쟁의는 일제의 산미증식계획과 저미가정책에 맞선 항일농민운동이다.

일본은 전쟁물자와 식량자원 확보가 시급했던 1920년대에 산미증식계획을 추진해 조선을 식량 공급기지로 만들었으며 저미가 정책을 펼쳐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의 쌀을 일본으로 수탈해 갔다.

이에 따라 친일 지주들의 소득이 낮아지자 4할을 받던 소작료를 8할까지 올렸다.

암태청년회와 암태부인회 등 암태도 섬사람들은 암태소작인회를 조직, 일제와 친일 지주에게 저항하는 항일농민운동 ‘암태도 소작쟁의’를 벌였다.

식민 수탈에 맞선 최초 농민운동으로, 섬에서 시작된 작은 불길이 들불처럼 퍼져 전국 각지로 소작쟁의가 확산했다.

암태도 소작쟁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암태도 소작쟁의의 역사적 의의, 해방 이후 민주화운동에 미친 영향 등을 재조명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7일 “1923년 일제 식민지 수탈과 친일 지주에 맞서 승리를 거둔 암태도 소작쟁의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대한민국의 역사이며 농민의 기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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