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젤투자협회 호남권 엔젤투자허브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2023 루키 스타트업 캠프’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등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중기청, 전북중기청, 각 대학 LINC 3.0 사업단, 창업교육센터 등이 공동 주관한 가운데 호남·제주지역 대학 창업동아리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개발과 투자유치를 통한 성공창업 연계를 위해 마련됐다.

서류접수를 통해 사전 선발된 호남제주지역 9개 대학(광주대·군산대·순천대·전남대·전북대·전주대·제주대·조선대·한국에너지공과대) 창업동아리 30개 팀은 기업가정신 특강과 자신들이 직접 선택한 ‘스피칭, 디자인, 투자유치, 아이템 개발, 기획안 작성’ 5개 분야 전문가들의 집중 멘토링을 받으며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가는 시간을 진행했다.

중기부장관상은 전남대 ‘논 리밋’팀이 차지했다. 순천대 ‘가든 인’ 팀은 순천만정원박람회 성공과 연계한 ‘순천형 테라리움 제조 키트 아이템’을 제출해 광주·전남중기청장상을 수상했다.

전북 농특산물 건조과일칩 제조·판매 아이디어를 제출한 전북대 ‘와그’ 팀은 지역 상생과 사업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전북중기청장상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본선에 진출한 7개 창업동아리팀에게는 한국엔젤투자협회장상이 수여됐다.

스타트업 캠프 관계자는 “이번 캠프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업에 대한 지식과 역량이 한층 성장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템과 빛나는 창업 의지로 스타트업 강국의 주역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