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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나왔어요
2023년 06월 13일(화) 17:02
◇원시별=항일 독립운동가 주세죽의 삶을 그린 장편소설 ‘코레예바의 눈물’로 이태준문학상을 수상한 손석춘 작가의 신작.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앞두고 출간된 작품으로 전쟁의 한복판에 놓인 세 청년을 통해 어둠 속에 갇힌 꿈이 어떻게 밤을 뚫고 빛을 이어가는지 처연하게 그려낸다. 서투른 꿈과 갓 피우기 시작한 사랑을 전쟁의 격랑 속으로 파묻어야 했던 인물들은 이제 스물을 넘긴 청년들이다. 그리고 지금은 가기 좋은 산책로쯤으로 알려진 연희동 궁동산 일대가 이야기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철수와영희.

◇헤이, 우리 소풍 간다=1995년 초판 발행된 백민석 작가의 첫 소설이 한국 현대소설 시리즈 ‘문지클래식’으로 출간됐다. 2021년 KBS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공동 선정한 ‘우리 시대의 소설’ 50편에 꼽힌 작품이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1980년 철거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다. 이때 ‘1980’이라는 구체적인 숫자는 5ㆍ18을, 철거촌이라는 공간은 가난과 계급 차별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 소설 속 인물들은 폭력적인 사건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던, 부도덕과 비합리로 얼룩진 1980년을 통과하며 자라나고, 그 기억을 ‘태생’처럼 새긴 채 어른이 된다. 문학과지성사.

◇온라인 커뮤니티, 영혼들의 사회=오랜 시간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해온 ‘온라인 원주민’의 관점에서 쓴 온라인 커뮤니티 이야기. 책은 유저들이 온라인을 이용하며 느끼는 모호한 감정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유저 개개인의 다채로운 온라인 경험이 어떤 방식으로 생겨났으며 어떻게 해서 하나의 전통으로서 받아들여지게 되었는지를 말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내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여러 담론에 대한 전혀 다른 각도의 해석을 제공한다. 온라인을 통해 변화된 가치관들과 막 생겨나고 있는 주요 쟁점들을 온라인의 관점으로 짚어본다. 갈무리.

◇욕쟁이 세실과 목구멍 속 고양이=프랑스 작가 에밀리 샤즈랑의 그림책. 위선적이고 험담을 좋아하는 이들의 나쁜 태도를 기발한 아이디어로 담았다. 욕쟁이 세실이 말을 하지 못하도록 고양이가 목구멍으로 들어가 버린다. 세실이 남을 흉보던 습관을 고치고 다시 말을 할수 있을까. 습관처럼 험담을 하거나 욕설로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언어 습관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잘못된 언어 습관이 큰 문제가 돼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준다. 길벗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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