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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 피해 잠적한 일가족 실종 신고에 '화들짝'

하루 만에 소재 확인…"범죄 혐의점 없어" 수사 종결

2023년 06월 02일(금) 14:47
광주 동구에 거주하던 일가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경찰은 이들이 이단 종교단체를 피해 잠적한 것으로 확인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2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광주 동구 용산동에 거주하는 60대 부부와 20대 딸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이 부부의 지인으로 일주일째 연락이 닿지 않자 부부의 집을 찾아왔다가 수상함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강력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용할 수 있는 형사팀을 총동원해 추적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부부가 이단 종교단체에서 탈퇴하려는 딸을 데리고 잠적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이들 가족은 경찰도 믿지 못한 듯 수사관의 연락조차 거부했지만, 경찰은 또 다른 가족을 설득한 끝에 모처에서 직접 실종자들을 만나 안위를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의 잠적에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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