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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에서 후회 없는 경기 하고 싶다”

데뷔 첫 3안타 KIA 신범수
김종국 감독 “디펜스가 좋다”
블로킹·클레이밍 능력 안정적

2023년 06월 01일(목) 18:45
지난달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KIA 신범수가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제 스윙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스윙하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 포수 신범수가 개인 첫 3안타를 생산하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신범수는 지난달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겸 포수로 출전, 4타수 3안타 2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신범수의 활약에 힘입은 KIA도 7-1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질주했다.

신범수는 첫 타석이었던 2회말 1사 3루에서 우전 안타로 첫 타점을 올렸다. 이어 팀이 5-0으로 앞선 5회말 2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7회말에는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범수는 5회초 파울홈런을 날린 뒤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의욕을 과시했다.

김종국 KIA 감독도 “디펜스가 좋다. 타격에서도 자기만의 스윙과 끈질긴 모습들이 보인다. 볼배합은 선발과 호흡이 있어 쉽지 않지만 블로킹, 플레이밍 능력이 안정적인 선수”라고 이야기 했다.

이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만난 신범수는 “3안타를 칠 줄 몰랐다.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다”며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 땐 전력분석에서 상대 투수가 변화구를 많이 던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부분을 노린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마지막 타석 때도 변화구가 올 거라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항상 후회 없는 경기를 하자는 생각으로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 내 스윙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스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2차 8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신범수는 2018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첫해 당시 19경기에 나서 타율 0.160에 그쳤으나 볼을 맞히는 재주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듬해 롯데와 경기에서 프로데뷔 첫 홈런을 날리며 눈도장을 찍은 신범수는 2019시즌을 마치고 상무에 입단해 군복무를 마쳤다.

지난해 마무리캠프에서는 특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 또한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도 합류, 수비 강화와 하체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부지런히 부지런히 시즌을 준비했다.

신범수는 “수비 부분과 하체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지난 겨울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퓨처스에 있으면서도 언젠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했고 찾아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절박하게 야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4일 1군에 콜업된 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신범수는 지금의 상승세에 만족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는 “최대한 1군에 오랫동안 머물러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싶다”며 “경기 결과를 빨리 잊어버리고 늘 같은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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