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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지역대학 연합·구조조정 준비하는가
2023년 05월 17일(수) 18:26
<사설상>지역대학 연합·구조조정 준비하는가





광주시가 지역대학 혁신자문단을 통해 ‘글로컬대학30’과 관련 대학 지원과 혁신 방안 등을 강구중이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공모사업과 지역 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전면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대학 혁신자문단은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을 요구하는 각종 공모사업 신청서 작성 컨설팅을 비롯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 발전방안 자문, 대학 혁신안 지원 등을 수행한다.

전남도 또한 대학협력전담반(TF)을 이미 발족해 라이즈 시범사업에 내실을 기하는 등 지역대학과 동반성장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전담반은 지역대학, 산업계 등으로 구성된 라이즈 시범사업·글로컬대학30 자문위원회에서 도출된 대학 지원 과제를 보완해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추진 계획 등에 반영하는 기능을 맡는다.

광주시와 전남도, 지역대학들의 혁신자문단과 전담반의 활동, 각종 대책 수립 준비는 매우 고무적이지만 타 지역에 비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좀 더 속도를 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따져야 한다. 현재 일부 전남지역 대학 연합 또는 통합 목소리가 나오지만 영남지역의 경우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대학은 특성화 학과를 공동으로 모으고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연합대학 형태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교원, 시설, 기자재 등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방안까지 논의하고 있으며, 대학 내부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 등 혁신안을 빠르게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역 대학들이 몰락하고 있다는 우려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정부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이 글로컬대학 선정과 라이즈 시범사업이다. 특히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하면 5년간 1,000억원의 천문학적 금액을 지원한다. 이 사업 공모에서 탈락한 대학은 생존이 매우 어려워지는 만큼 대학 간 연합, 학과 통폐합 등 뼈를 깎는 혁신안과 자구책을 수립해야 한다. 수도권 집중과 저출산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대학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이미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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