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수억만 송이 장미향 ‘솔솔’…‘달콤한 추억’ 쌓으세요

섬진강기차마을서 20일 ‘팡파르’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 ‘풍성’
‘장미무도회 The Red’ 테마 10일간
은은한 조명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
세계정원 눈길…안전축제 만들

2023년 05월 17일(수) 17:37
곡성세계장미축제 현장.
[전남매일=우성진·곡성=한정길 기자] 해마다 5월이면 수억만 송이의 장미가 향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을 두근거리게 한다. 주인공은 곡성세계장미축제다. 쉽게 볼 수 없는 전 세계 명품 장미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회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 꽃 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변화한 섬진강기차마을 플랫폼과 새롭게 단장한 장미공원을 처음 공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다.

◇‘장미공원’ 온통 색의 향연

5월 장미축제 기간 중의 ‘장미공원’은 붉은 장미에서부터 연분홍, 푸른 장미까지 그야말로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국에서 펼쳐지는 지역축제 중 최고의 흑자를 내는 인기 축제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장미 무도회 The Red’를 테마로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다.

축제장은 늘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즐길 거리가 가득해 가족, 친구, 연인들의 발걸이 끊이질 않는다. 7만5,000㎡를 가득 채운 장미 향에 취하고 싶다면 정답은 곡성세계장미축제다.

축제 동안에는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매표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 30분, 주말·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해 밤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인다. 곡성 여행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이다. 야간에 방문하면 부드러운 조명과 멋진 장미정원의 근사한 야경 속에서 더 진한 장미 향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산책코스가 된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장미꽃과 함께 여름을 맞이해 보고 장미 향과 함께 향긋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자.

축제 개막 행사는 20일 오후 5시다. 형식적인 개막식을 지양하고 기획 공연 형식의 개막식을 연출한다. 폐막 행사는 29일이다. 폐막 시간을 앞당겨 공연이 끝난 후 야간 장미공원을 더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차마을 진출·입로 및 주요 도로 집중을 분산하는데도 주의를 기울였다.

축제는 ‘더 레드’를 연계한 공연 및 공간으로 연출된다. 화려한 색을 이용한 공연 연출 및 무대 디자인을 선보인다. 장미공원 전역에서 펼쳐지는 게릴라공연은 무대가 아닌 관람구역 내에서 댄스와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축제는 무대 운영이 오히려 장미 관람에 방해된다는 그동안의 여론을 반영해 공연을 상당부분 축소하는 세밀함을 더했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식음료 코너를 추가로 조성한 것도 배려의 한 대목이다. 푸드트럭 14대를 배치하고 도넛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디저트를 적극 제공키로 했다.축제 주최 측은 붐비는 인파들로 혹시 모를 미아 발생에 대비해 보호소를 중앙광장에 설치하고 곡성경찰서와 긴밀한 협조 아래 10명 이상의 경비인력이 현장에 상주키로 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축제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새 단장 기차 플랫폼 눈길

올해는 섬진강기차마을 기차 플랫폼이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19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와 함께 확장된 신 장미공원도 정식으로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을 휘둥그레 만들 작정이다.

새롭게 조성된 신 장미공원 3만㎡에는 중국, 이탈리아 로마, 그리스, 프랑스, 영국 등 각 나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세계 정원으로 만들었다.

또한 기차마을 중앙광장 초대형 영구 그늘막 설치로 공연장 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이에 따라 ‘낯선 손님’ 비가 올지라도 공연에는 하등의 지장이 없다. 30도 안팎의 강렬한 햇빛에도 나름대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렬한 빨강에 관람객 탄성 유도

올해 축제의 테마는 ‘장미 무도회 The Red’로 코로나로 지친 국민을 무도회에 초대하는 콘셉트에 강렬한 빨강을 보탰다.

개막행사인 오프닝 로즈 파티는 곡성군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프로패셔널한 왈츠 팝페라 팀이 합동으로 문을 열고 가수 백지영이 합세한다.

곡성군은 축제를 지역예술인, 예술단체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로 지역인 단독 코너인‘곡성살롱’을 만들어 주중 중앙무대에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해 놓고 있다. 33팀이 각 읍면에서 참여한다. 곡성군 전체 주민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어 든든함 마저 있다.

여기에 곡성군 홍보대사인 진시몬을 비롯해 ‘뮤지컬 디바’ 바다, 노을 등 유명 연예인들과 이찬원을 필두로 최유나, 하동진 등 트로트 전사들과 파스텔걸스 등 걸그룹의 무대도 펼쳐진다.

◇김경호 밴드 피날레 장식

곡성세계장미축제 피날레 공연 ‘아듀! 로즈 투게더’에는 환희, 김경호 밴드가 출연해 파워풀한 엔딩 피날레로 축제에 몰려든 관람객들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지난 축제 때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진 장미공원 내 게릴라 왈츠 무도회와 탱고 라이브는 올해도 주말마다 열리고, 3년째 진행하는 황금 장미 이벤트도 매일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군에서는 관광객들의 장미 관람에 방해되지 않도록 넌버벌 버스킹팀도 장미공원 내 유리온실 앞쪽으로 배치했다.

다양한 아시아권역의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시안 월드컵’은 20일 오전 10시 장미공원~중앙광장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국가별 퍼레이드 및 전통 민속공연 프로그램이다. 같은 날 곡성군 다문화센터 청소년 재능공연도 마련돼 있다.

21일 오전 11시 중앙무대에서는 이색적인 알프스 전통 노래를 즐기는 월드 요들 합창공연도 열린다.

◇추억에 즐거움까지 체험프로그램 다채

부대행사로는 색으로 알아보는 마음의 건강 ‘마음의 색 심리 상담’이 축제기간 중 매일 장미공원에서 전문 상담사가 ‘색’을 이용해 심리 건강을 무료로 분석해준다. 이와 함께 그림으로 만나는 내 얼굴 ‘곡성장미축제 캐리커처 체험’ 역시 매일 장미공원 내 장미여신상 앞에서 전문작가들이 그려줘 추억의 한 컷을 얹어준다.

더불어 관광객 먹거리 코너 ‘푸드트럭 존’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처인 ‘곡성 팜마켓’은 장미공원 출구에, 배우고 즐기는 ‘장미축제 체험 프로그램’은 장미공원과 잔디광장에서 다양하게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종이 썬캡, 장미 부채 만들기, 장미 향수, 장미 방향제 만들기, 꽃으로 만드는 압화 체험&꽃차 브랜딩, 자연물놀이와 장미 천연 염색, 장미꽃바구니와 꽃다발 만들기, 장미문패, 포토 머그컵 만들기, 장미모양 글라스 아트 체험, 크리스피크림 도넛 만들기, 그립톡, 주차번호판, 무드등 만들기, 장미 가죽 공예, 컵, 보석 십자수 등이 있다.

여기에다 태안사 다도 체험, 레이저 장미 아크릴 공예, 어린이 교통안전 AR, 어린이 스펀지 부메랑 체험, 장미 패션 타투 스티커로 축제에 참여한 즐거움이 보태진다.

행사를 주최한 한 관계자는 “다시 없는 즐거운 축제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SKT 실시간 인파 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도 각별하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곡성세계장미축제 현장.
곡성세계장미축제 현장.
곡성세계장미축제 현장.
곡성세계장미축제 현장.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