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5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광주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1-3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 그친 광주는 7위(승점 14·4승 2무 6패)에 머물렀다.

공교롭게도 광주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던 선수들에게 모두 골을 내준 씁쓸한 패배였다.

광주는 전반 9분 서울 윌리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서울의 공세에 시달렸다. 전반에만 10개의 슈팅(유효 5)을 허용했다. 반면 광주는 전반에 단 한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광주는 후반 5분 허율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듯 했다.

하지만 리드는 잡지 못했다. 후반 20분 나상호에게 결승골을 내줬고 후반 41분 박동진에게도 추가골을 허용하며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박동진은 2016~2017시즌, 나상호는 2017~2018시즌, 윌리안은 2019~2020시즌 광주FC 소속으로 뛰었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