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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 맞선 인간과 도깨비의 우정

정해윤 '똥침 한 방 어때요?'
타임슬립 설정 아동인권 조명

2023년 04월 25일(화) 19:10
제11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한 정해윤 작가가 ‘똥침 한 방 어때요?’를 출간했다.

어른들의 무시와 부당한 대우에 시달리던 아역 배우 이서가 갑자기 만난 도깨비 형제의 도움으로 짜릿한 복수를 감행하는 이야기다. 아울러 ‘도깨비’와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 요소를 통해 읽는 내내 통통 튀는 재미를 선사하며, 외롭고 힘든 순간 지지해 줄 누군가가 있다면 잘 이겨낼 수 있다는 감동적 메시지를 전해 준다.

모든 아동은 보호받아야 하며 권리를 보장받아야 하지만 지구 곳곳에서 아동 인권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 사회 참여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지만, 인권을 보장해 줄 의무가 있는 어른들이 오히려 어린이들을 이용하고 부당하게 대우하는 일이 많고, 작가는 이같은 현실을 꼬집는다.

이야기는 관심이란 무엇인가를 아는데서 출발한다. 책을 읽다보면 아동은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며 어른과 똑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음을 알고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깨닫게 된다.

인간과 도깨비의 동맹, 시대를 뛰어넘는 우정의 이야기를 통해 아무리 힘들고 낯선 상황에서도 다른 누군가와 어깨를 기대고 서로를 지지해 줄 수 있는 용기와 힘을 갖게되길 작가는 희망했다.

정해윤 작가는 광주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09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또야또 아줌마’가 당선됐고, 제11회 푸른문학상에 청소년 소설 ‘밀림, 그 끝에 서다’로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똥통에 살으리랏다’, ‘문제는 타이밍이야’ 등이 있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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