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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연구원 8년만 ‘재분리’

이사회 19명 중 17명 찬성
7월께 ‘전남연구원’ 개원

2023년 03월 27일(월) 18:46
광주전남연구원이 8년만에 재분리 된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광주전남연구원 임시이사회에서 연구원 재분리와 관련된 안건을 논의했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분리 의견서와 함께 지난 16일 각각 진행한 공청회 결과를 제출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사 19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17명이 분리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연구원은 2015년 민선6기 당시 광주·전남 상생 1호 사업으로 통합된 이후 8년 만에 재분리 수순에 들어가게 됐다.

광주전남연구원 기존 법인은 전남이 승계하고 광주는 법인을 신설하는 형태로 분리된다.

이날 의사회 의결에 따라 양 시·도 기획조정실장, 연구원 연구기획경영실장을 공동 단장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가 인력, 재산, 연구자료 등 분리 실무작업을 진행한다. 전남도는 조례 개정, 신임 원장 채용 등 제반 절차를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7월께 전남연구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시·도민들이 걱정하시는 일이 없도록 상생연구 체계를 잘 갖춰 광주·전남 메가시티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양 시·도가 각자 연구원을 충분히 키워내 광주·전남 전체의 연구역량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1991년 전남발전연구원으로 개원했다가 1995년 광주시 출연을 통해 광주전남발전연구원으로 확대됐다. 이후 2007년 광주와 전남발전연구원으로 분리됐다가 2015년 민선 6기 당시 광주·전남 상생 1호 사업으로 다시 통합됐다.

민선8기 들어선 지난해 10월 광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전남연구원을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생활 환경이나 산업구조가 다른 광주와 전남의 정책과제를 동시에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분리하자는 주장과 함께 초광역 협력 흐름에 역행한다는 등의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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