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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이보람 광주지방보훈청 주무관

2023년 03월 21일(화) 18:25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 싸늘한 기운이 남아 있지만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만물의 생명의 움틀 수 있는 따스함이 느껴지는 3월이 되었다.

3월에는 국경일로서 3·1절이 있지만, 법정기념일로서 넷째 금요일에는 서해수호의 날이 지정되어 있다. 올해로 벌써 여덟 번째 서해수호의 날을 맞았지만, 아직도 이 날이 생소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2010년 연평도 포격전에서 산화한 55명의 호국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결집시키기 위해 47명이 전사하여 우리 해군의 피해가 가장 컸던 “천안함 피격” 사건일(2010년 3월 26일)을 기준으로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올해는 제8회 서해수호의 날 중앙기념식이 3월 24일 오전 11시에 서해수호 55용사가 안장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전사자 유가족, 참전장병 등을 모시고 거행될 예정으로

정부는 올해 서해수호의 날 슬로건을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자유를 지켜 낸 영웅을 기억하고, 자유의 소중한 가치를 튼튼한 안보를 통해 함께 지켜나가겠다는 다짐을 “헌신으로 지켜낸 자유, 영웅을 기억하는 대한민국”로 정하여 전국에 배포하였다.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분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국난 극복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또한 정부는 유족 참전 장병들이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람을 느끼고 자긍심을 갖도록 각별히 예우하고, 최근 북한의 무력도발 급증에 따른 ‘단호하고 엄정한 대응“을 대정부 의지로 표명할 예정이다.

광주지방보훈청에서도 서해수호의 날을 추모하고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기념식 및 계기 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2019년 이후 코로나19상황으로 중단됐던 광주지방보훈청 자체 기념식이 3월 24일 오전 10시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기관·단체장, 군부대장, 시민, 학생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이다.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인 광주문성중학교와 금파공업고등학교에서는 서해수호 55용사들에게 추모 메시지를 리본에 작성해 넝쿨만들기 행사를 추진하고, 온라인에서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그리고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서해수호의 날 추모 메시지 전광판 및 ATM기기 송출 등 국민과 함께 서해수호의 날의 의미와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격언이 있다. 역사적 사건을 깊이 되새기고 기억하는 일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 역사를 기억하고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 민족만이 국난을 극복하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저력을 갖게 될 것이다.

국난을 극복하고자 한마음으로 싸운 국토수호 전사자의 정신이 지금과 같은 위기의 시기에 되살아나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아무리 어렵고 힘든 국가적 위기일지라고 반드시 극복될 것이라 믿는다.

다가오는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분들을 기억함으로써 온 국민의 마음은 가깝게 하나 되고, 위기 극복을 통해 도약을 이루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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