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의 2023년 1차 기술직과 일반직 신입사원 채용 원서접수 마감 결과 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뿐 아니라 40대 중년층과 여성 지원자도 많아 응시자의 분포도도 다양화되는 등 다양한 구직자들이 관련 일자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7일까지 총 38명을 모집하는 신입사원 공채에 모두 941명이 접수해 2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분야는 조립생산 분야로 349명이 지원했으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분야는 생산 및 공정관리 분야로 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성지원자 또한 71명으로 전체 지원자 중의 8%를 차지했으며, 40대 이상 중장년층도 57명으로 전체의 6%를 차지하는 등 관련 비율이 높아진 것 또한 눈에 띈다.

한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이러한 높은 인기는 적정임금과 적정노동을 바탕으로 노사가 상생하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이와 같은 적정임금을 주거지원비 등 사회적 임금으로 보전하고 있으며, 관련 지원 등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철저한 고용 보장과 함께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하는 신뢰감 또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부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국가 직무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블라인드 채용, 채용 전문기관의 업무 대행과 AI 역량 검사를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절차와 평가 기준을 적용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발 기준을 적용해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신입사원 채용 결과는 AI 역량 평가 결과와 서류 전형, 면접전형, 건강검진 등을 거쳐 오는 3월 말 최종 발표된다. 입사일은 4월 중순이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올해 첫 번째 공개채용에 많은 지역 인재들이 대거 지원하면서 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매우 크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훌륭한 지역 인재를 모시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전기차 기반 시설 구축이나 생산 단계에 따라 꾸준히 지역 인재를 선발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