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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외국인 ‘최대 6명’ 순위 싸움 변수 될까

광주 브라질·유럽 조합 5명으로 전력 구축
“잔류 아닌 파이널A 진출” 다짐 돌풍 예고

2023년 02월 22일(수) 19:55
광주FC 외국인 선수 5인방. 왼쪽부터 아론, 아사니, 산드로, 토마스, 티모./광주FC 제공
2023시즌 K리그에서 눈에 띄게 달라지는 건 K리그1의 각 팀이 더 많은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된 점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올해 챔피언스리그(ACL)부터 외국인 선수 쿼터를 기존 ‘3+1’에서 ‘5+1’(국적 무관 외국인 5명+AFC 가맹국 국적 선수 1명)로 확대할 방침을 세우자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이에 발맞춰 제도 개정 논의에 나섰고, 이번 시즌 K리그1에 ‘5+1’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개막전을 치르는 K리그1 팀들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는 ‘국적 무관 5명+AFC 가맹국 국적 1명’이 됐다.

한 경기 출전 선수 명단(18명)에 외국인 선수를 모두 포함할 수는 있으나 경기 중 동시 출장은 ‘국적 무관 3명+AFC 가맹국 국적 1명’까지만 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늘어나면서 동남아시아 쿼터는 폐지됐다.

각 팀이 이를 어떻게 활용해 리그를 비롯한 대회 일정에 대비할지가 판도의 변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확대된 외국인 쿼터를 모두 쓴 팀은 현재까지는 대구FC가 유일하다.

광주FC는 외국인선수 5명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광주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초 빠른 스피드와 공격력을 두루 갖춘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했다. 알바니아 출신의 ‘특급 윙어’ 아사니, ‘브라질 피니셔’ 토마스에 이어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의 ‘철벽 수비수’ 티모까지 광주FC에 합류하면서 K리그1 팀에 맞는 외국인 선수단의 전력을 구축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해 실력을 증명한 산드로는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 최초 외국인 부주장을 맡았고 K리그 2년차를 맞이하는 아론 역시 지난해 산드로와 함께 광주의 승격에 일조했다.

지난 시즌 19경기 7골 4도움으로 활약한 산드로는 “부주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맡은 만큼 언제나 팀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우리가 바라는 목표를 이룰 것”이라며 “팀을 위해 가능한 많은 득점에 성공해야 한다. 올해는 더 많은 공격포인트로 팀 동료들과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론도 “올해 1부리그에 진입한 만큼 더 강한 모습으로 상대팀이 쉽게 얕보지 않는 팀을 만들고 싶다”며 “목표는 잔류가 아닌 파이널A에 진입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우리가 강등 가능성이 가장 큰 팀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리그가 시작되면 우리가 어떤 팀인지 다 알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외국인 3인방도 “광주는 정말 강한 팀이다. 2부리그에서 갓 올라온 팀이지만 이정효 감독님의 전술과 선수들의 투지와 끈기가 대단하다”며 “팀적으로 모두가 발전해 잔류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다. 모두가 함께 힘을 합친다면 파이널A에 올라서 또 다른 역사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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