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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전쟁 25일 막 오른다…12팀 12색 예고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 미디어데이
우승후보 울산·전북…인천·제주 등 ‘추격 다짐’
이정효 감독 “잔류 목표 아냐…광주만의 색 낼것”

2023년 02월 20일(월) 18:50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린 가운데 각 구단의 감독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하나원큐 K리그1 2023이 오는 25일 울산현대와 전북현대모터스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각 구단의 감독과 선수들이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개막 미디어데이는 12개 팀의 감독과 대표선수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조용했던 예년과 달리 K리그 팬들이 함께해 ‘K리그 4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즌 개막을 앞두고 4강 후보를 묻는 질문에 대부분의 감독들은 디펜딩 챔피언 울산과 전북을 선택했다. 작년에 이어 올 시즌 K리그1 역시 울산와 전북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17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은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5일 후면 펼쳐지는 K리그1에 임하는 자세는 예년과 같은 마음이다”며 “지난해 우승해서 위치는 다르지만 올해 새로운 길을 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새 도전을 한다는 각오로 올시즌을 임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리그 우승은 놓쳤지만 FA컵 트로피를 품은 라이벌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은 “올해도 3개 대회 우승을 목표로 도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홈에서만큼은 절대 지지 않고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도 “지난 시즌은 뒷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올해 앞에 앉으니 기분이 좋다”며 “올해 잘해서 내년에는 중앙과 가까운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포항 팬들과 시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4위에 오르며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을 앞둔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올 시즌 ACL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K리그에서는 인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작년보다 더 많은 즐거움과 감동을 팬들에게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남기일 제주유나이티드 감독도 “올 시즌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비 중이다. 팬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한 축구를 하기 위해 선수들이 노력 중이다”며 “울산과 전북을 능가하는 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구단 최고 성적인 6위로 마무리한 최용수 강원FC 감독은 “작년에 상위스플릿A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았지만 강원도민들의 응원이 아니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라며 “선수들도 노력에 대한 대가를 받았다. 올 시즌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은데 초심으로 돌아가 도전하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앞줄에 있는 우승 후보 팀들을 한 번씩 다 이겨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바랐다.

대구FC 최현권 감독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들과 많이 노력했다. 팬들과 하나가 돼 매 경기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 마지막에 웃으면서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시즌 각오를 말했다.

안익수 FC서울 감독은 “K리그와 함께 FC서울도 40주년을 맞았는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2023년이 됐으면 좋겠다”며 “팬들의 자존심을 세우고 한국 축구의 리딩 구단으로서 나아가야 한다. 앞선 시즌이 과정이었다면, 올해는 목표를 실현하는 시즌을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작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FC안양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잔류에 성공한 이병근 수원 삼성 감독도 “작년에 우리만큼 힘들었던 팀이 없었던 것 같다. 지난 시즌 실수를 곱씹어 올해는 꼭 반등하겠다. 노력의 결과는 운동장에서 나올 것이라 본다”고 기대했다.

지난해 K리그2 우승으로 한 시즌 만에 K리그1로 복귀한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올해도 광주만의 색깔을 내겠다. 소신을 꺾지 않고 우리 색깔 그대로 밀고 나가겠다”며 “작년에 이병근 감독님이 많이 힘들었다고 했는데 우리도 승격하느라 힘들었다. 우리는 잔류가 목표가 아니다. 첫 경기 상대인 수원 삼성 팬들에게 광주 축구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도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기까지 8년이 걸렸다. 이 자리를 꼭 지키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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