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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 속 시대정신

이성환 시인 첫 시집 '바람을 필사하다'

2023년 01월 31일(화) 17:43
지난 2021년 시와 문화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한 이성환 시인이 첫 시집‘바람을 필사하다’를 출간했다.

이 시인의 시는 자연과 사물, 평범한 일상사를 소재로 하면서도, 부드러운 정서 구현에 그치지 않고 그 안에 숨어 있는 시대정신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집에는 방법론과 시정신이 균형을 갖춘 표제작 ‘바람을 필사하다’, ‘무등산’, ‘판도라의 상자’ 등 71편의 작품을 담았다.

이 시인은 고향 광주의 무등산을 통해 특권 계층의 장식물이 아닌 자연과 일상사 등 시민들의 삶과 변혁 의지를 담은 서정시의 특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박몽구 시인·문학평론가는 “이성환의 시는 우리 시대 서민들의 일상사를 즐겨 다루고, 나무와 꽃 등 자연 소재가 두드러진다는 면에서 서정시 계열에 든다고 볼 수 있다”며 “그가 즐겨 다루는 일상사는 있는 그대로 좋은 대상이라기보다 바로잡아서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할 것들이고 시 속의 꽃과 나무는 시적 장치가 아닌 시적 화자를 거느리고 살아가는 일상의 동반자로 각인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성환은 그의 시적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시인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성환 시인은 숭덕고 교사로 재직하면서 ‘창비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다.

/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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