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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조규성 후배들 광주대 열띤 응원

42명 축구부 후배들 ‘붉은 악마’ 변신
선배 조규성 후반 멀티골 맹활약에 환호
한골차 패배에 “결과 아쉽지만 내용 좋아”
“우리 학교 출신 선배 보며 많은 동기부여”

2022년 11월 29일(화) 00:31
28일 밤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와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광주대학교 축구부 선수들이 학교 숙소에 모여 응원을 펼치고 있다. /조혜원 기자
“대한민국 가자! 조규성 파이팅!”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함성이 광주대학교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28일 밤 10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와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대표팀 조규성(전북)의 대학교 후배인 광주대 축구부 선수들이 학교 숙소에서 ‘붉은 악마’로 변신했다.

붉은 유니폼을 갖춰 입은 광주대 축구부 42명은 학교 선배 조규성의 선발 출전 소식에 일찌감치 모여 응원전을 준비했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은 학교 시합이 있어 실시간으로 보지 못했으나 이날만큼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국가대표팀은 물론 선배 조규성 응원에 나섰다.

장진웅(1년)은 “조규성 선배를 보면서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고 있다. 특히 조규성 선배와 같은 포지션이라서 더 유심히 플레이를 본다. 더 열심히 해서 월드컵 무대에서 선배를 만나 헤딩, 몸싸움 기술을 배우고 싶다. 동기부여로 삼아 목표를 이루겠다. 우리나라는 원래 잘하는 팀이기 때문에 멀리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원(2년)도 “대표팀 조규성 선배가 우리 학교 출신이기에 많은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 대학에 다니는 동안 계속 배워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면 선배처럼 국가대표 무대를 밟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병훈(1년)도 “조규성 선배가 뛰는 모습을 보니 목표 의식이 강해졌다. 김민재 선수도 부상소식이 있었는데 참고 뛰는 걸 보니 인상적이더라. 중요한 경기인만큼 모두 다 부상 없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날 후배들은 매서워지는 가나의 공격에 가슴을 졸이기도 했다. 결국 한국이 불안한 수비를 보이면서 전반 24분 첫 실점했고 여기저기 탄식이 나왔다. 10분 뒤 추가실점까지 이어지면서 0-2로 리드를 내주자 더욱 안타까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대 선수들은 목이 터져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이겨내 보자!”를 외치며 응원을 이어갔다.

후배들의 열띤 응원의 목소리가 전달됐을까. 후반전이 시작되면서‘광주대 선배’ 조규성이 멀티골을 터트렸다. 후반 13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은 조규성이 헤더로 마무리했고 2분 뒤 추가골까지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23분 가나에 역전골을 허용했고 잇단 공격 시도에도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2-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광주대 축구부 주장 박지우(4년)는 “조규성 선배가 2골 넣었을 때는 당연히 이길줄 알았다.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플레이나 내용은 가나보다 더 좋았던 것 같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조금만 더 보완한다면 다음 경기는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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