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광주시-시의회, ‘행감 갈등’ 봉합 수순

강기정 “시와 의회 두 바퀴”
정무창 “날 선 지적 큰 아픔”

2022년 11월 28일(월) 19:14
광주시의회 제31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28일 열렸다. /광주시 제공
제9대 광주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불거진 ‘고압적 감사’ 논란과 관련, 광주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나란히 화합의 메세지를 내 갈등이 봉합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은 28일 제31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기간 격론의 과정에서 의원들의 날 선 지적들이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큰 아픔이었을 것이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격론의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부분은 없었는지 되돌아보며 당당하고 품격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갔으면 한다는 말씀을 드렸지만, 집행부와 의회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듯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임명직이냐 선출직이냐,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는 다름이 있지만, 집행부 공무원이든 시의원이든 모두 공직을 맡은 시민이다”며 “공직 수행의 기준과 지향은 두말할 것 없이 법과 시민 행복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선출직과 임명직 공직자들 간의 극한 대립을 시민들이 어떻게 보시겠느냐. 부끄럽다”며 “오늘 이후 그동안 안타까움과 부끄러움을 털어버리고 서로에게 당당하고 품격있게 시·의정을 살피는 데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강기정 시장도 시정연설에서 “시와 의회는 광주시민의 행복을 이끌어가는 두 바퀴”라며 갈등 봉합에 나섰다.

강 시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님들은 공직자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업무가 미흡했던 부분도 분명히 지적해주셨다”며 “이 과정에서 갈등이 표출되기도 하지만, 모든 것이 광주 시민의 사랑이라는 궁극의 목표 속에 놓여있는 과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의회는 집행부를 개혁동반자로 보듬어주시고 집행부는 시의회를 시민의 대표자라는 점을 분명히 존중하면서 업무에 임하겠다”며 “경제 위기를 넘어 기회 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길에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