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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2번째…KIA 박찬호 도루상 수상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
퓨처스 남부리그 김기훈·최원준
각각 평균 자책점상·타율상 수상
MVP는 키움 이정후·신인왕 두산 정철원

2022년 11월 18일(금) 05:09
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KBO 리그 타자 부문 도루상을 수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도루왕 타이틀을 되찾았다.

박찬호는 17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도루상으로 호명됐다.

박찬호는 올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42도루를 성공시키며 타율 0.272(134안타)과 42도루 81득점을 올렸다. 특히 개인 첫 40도루를 달성하며 이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 2019년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도루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은 박찬호는 “사실 ‘도루왕’이라는 타이틀이 조재영 코치님을 비롯해 전력분석팀에서 만들어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 몫을 다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아무리 구르고 부딪혀도 깨지지 않은 몸을 만들어주신 부모님, 장모님, 와이프 올해 태어난 딸과 이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시즌은 100점 만점 중 70점이다. 나는 욕심이 많은 선수다. 더 잘해야 된다는 생각과 더 잘할 것이기 때문에 30점을 남겨놓겠다”고 덧붙였다.

퓨처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KIA의 현재이자 미래에이스들도 빛났다. 이미 상무를 전역하고 1군에 합류한 좌투수 김기훈과 현재 상무 복무 중인 외야수 최원준이 각각 남부리그 평균자책점상, 남부리그 타율상을 수상했다.

김기훈은 올시즌 퓨처스 남부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해 85 ⅓이닝동안 6승 2패 평균자책점 2.95로 이 부문 정상에 올랐다. 특히 상무 전역 후 곧바로 1군에 등록된 김기훈은 5경기에 구원등판해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했다. 최원준은 92경기에 나서 124안타 6홈런 타율 0.382를 기록하면서 올시즌 리드오프와 중심타자를 오가며 중장거리형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김기훈은 “뜻깊은 자리에 참석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이 상을 받고 잘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올시즌 시작할 때 목표를 시상식으로 잡았다”며 “내년에도 시상식 올 수 있도록 목표를 잡아 준비하겠다. 군복무 기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 부모님이 생각난다. 부모님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최원준도 “나를 응원하고 기다려주시는 팬분들,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매년 시상식에 좋은 선수들과 참여하도록 늘 노력하는 선수가 될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원준은 KBO에 작은 부탁도 전했다. 그는 “함께 고생하고 노력하는 퓨처스리그 선수들을 위한 상을 늘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이날 MVP에는 이정후(키움)가 선정되면서 아버지 이종범(현 LG 코치)에 이어 한미일 프로야구 최초로 부자 MVP라는 새 역사를 썼다. 여기에 타율, 안타, 타점, 장타율, 출루율상을 모두 쓸 어담았다.

신인왕 수상의 영예는 정철원(두산)에게 돌아갔다. 정철원의 수상으로 두산은 2010년 양의지 수상 이후 12년 만에 신인왕을 배출했다.

투수부문 시상식에서는 평균자책점·탈삼진상에 안우진(키움)이, 세이브상은 고우석, 홀드상에는 정우영, 승리상에는 켈리(이상 LG)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승률상은 엄상백, 홈런상은 박병호(이상 KT), 득점상은 피렐라(삼성), 심판상은 박기택 심판위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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