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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상>‘동구 구시청사거리’ 치안 불안 해소해야
2022년 11월 09일(수) 17:00
<사설상>‘동구 구시청사거리’ 치안 불안 해소해야





최근 심야시간 광주 동구 광산동 구시청사거리에서 외국인들의 집단 난투극이 벌어져 주변 일대가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 러시아인과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고려인 등 10명 안팎이 뒤엉키며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외국인이 자주 드나드는 구시청사거리 유흥시설에서 술을 마신 이들이 밖으로 나와 난투극을 벌였는데 시민들은 이 같은 외국인들의 폭력 행위에 대해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마치 격투기를 방불케 하는 집단 난투극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서로 고함을 지르며 몸싸움을 벌이는 것은 물론, 일부는 종합격투기 기술을 쓰듯 쓰러진 사람 위에 올라타 주먹을 여러 차례 내리치기도 했다. 비명을 지르거나 싸움을 말리려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경찰은 이들이 범죄 조직과 연관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나 시민들은 이번 외국인들의 폭력사건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

문제는 이곳에서 이런 폭력사건이 일시적으로 그치지 않는다는데 있다. 주지하는 것처럼 구시청사거리는 아시아음식문화거리로 주변 일대가 주점 등 유흥시설로 꽉 차 있다. 이 때문에 주간에는 거리가 휑하다가 저녁만 되면 젊은이들과 외국인들이 몰려와 항상 범죄 위험을 예고하고 있다. 이동인구가 야간에 많고 불야성을 이루면서 이곳이 아시아음식문화거리라기보다는 구시청사거리 유흥가로 젊은이들에게 통하고 있다.

실제 이곳을 야간이나 새벽시간에 지나다 보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젊은 남녀의 욕지거리가 난무해 일반 시민들은 출입하기가 힘들 정도다. 또 간헐적으로 차량을 몰고 다니며 행인들을 위협하는 일도 많아 경찰 단속의 손길이 시급하다. 새벽까지 술에 취한 젊은이들이 고성을 지르며 출근길 시민들을 위협해 대낮이 아니면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일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 자리잡은 아시아음식문화거리에서 일어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이제 연말연시가 가까워짐에 따라 이런 유흥시설에의 폭력 실태가 심각해질 것으로 보여 경찰 단속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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