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최근 본점 KJ상생마루에서 신안임자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독서골든벨 ‘광주은행 Let’s 갓생, 독서킹!’ 대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신안임자고 1·2학년 3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광주은행에서 사전에 배부한 경제·시사·상식 등 고교생 추천도서 내용을 바탕으로 한 퀴즈문제를 맞추며 금융 및 시사 전반에 대한 실력을 겨뤘다.

이날 광주은행은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학생에게 10만 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을, 은상과 동상을 수상한 학생에게는 각각 5만 원과 3만 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송종욱 은행장이 준비한 깜짝룰렛 추첨식을 통해 20만 원 상당의 운동화 교환권, 학습용 미니 가습기, 다과 세트 등을 전달하고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기념품으로 블루투스 스피커와 쿠키세트를 증정했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금융이나 경제 상식은 딱딱하고 지루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퀴즈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이를 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면서 흥미로웠다”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며 호응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도시와 달리 농촌이나 도서지역에서는 비교적 금융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금융소외계층의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인 맞춤 금융교육을 제공해 올바른 금융지식 및 저축·소비 습관을 형성하는데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더불어 ESG경영 시대에 발맞춰 지역사회 구조와 현안에 집중하는 사회공헌사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