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는 최근 농협경제지주가 개최한 전국농협의 산지유통 조직·시설·인력 혁신사례 공유포럼에서 순천농협과 석곡농협이 선도농협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순천농협은 영농편익 제고 부문의 ‘농산물 순회수집’, 석곡농협은 생산·출하 시스템화 부문의 ‘친환경농가 일관지원 체계화’가 우수모델로 각각 선정됐으며, 부상으로는 산지유통종합자금 지원 및 소속직원표창 과 특진 때 우대가 따른다.

순천농협의 농산물 순회수집 부문에는 고령·여성·중소 농가 등 관내 400여 농업인의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소포장용 봉투 지원 ▲순회수집 전용 콘티박스 구비 ▲순회수집 차량 2대 운용 ▲로컬 푸드 직매장 판매를 통해 연간 30억 원의 농가소득 제고에 힘쓰고 있다.

석곡농협은 누룽지향이 나는 특색미 ‘백세미’생산 및 유통의 효율화를 위해 ▲유기농 인증농가와의 계약재배 ▲육묘 전량 공급 ▲방제 위탁업체 선정 ▲수확 대행 ▲농협 직접 건조 ▲주문 즉시 도정의 단계를 치밀하게 관리함으로써 친환경 백세미를 연간 40억 원어치를 판매하고 있다.

박서홍 본부장은 “농도전남의 지역농협이 다양한 사업혁신으로 고맙고 소중한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지도·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