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검문에 불응하고 도망친 불법체류 태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산경찰서는 26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태국 국적 남성 2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국내 체류 비자가 만료된 A씨 등은 전날 오후 11시께 광산구 송정동 도심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의심 차량 검문에 응하지 않고 차를 버린 채 달아났다.

A씨는 현장에서 붙잡혔고, 다른 외국인인 근처 지인의 집으로 도망쳤다가 추적해온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불법체류자 신분인 이들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윤영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