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엔 병원이 있어=우리나라 동시인의 창작 동시를 엮어 펴내는 ‘동시향기’ 네 번째 시리즈다. 저자 정혜진은 병원을 주제로 시를 엮었다. 당연시 되는 의료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생명의 소중함,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명, 건강, 봉사와 희생, 사랑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동시향기. 99쪽.

◇웹3 웨이브=미국 실리콘밸리 팰로앨토에 본사를 둔 저널리즘 기반의 신뢰 있는 콘텐츠 ‘더밀크(TheMiilk)’에서 출간한 책. 젊은 글로벌 인재가 웹3 비즈니스에 몰리고 대자본이 웹3 프로젝트에 경쟁적으로 투자하는 현상을 조명하며 왜 그들은 웹 3의 핵심 기술에 주목하는 것인지 살펴본다. 웹3 산업을 이끄는 미국 뉴욕, 덴버, 오스틴 현장 등 직접 취재한 핵심 정보를 이 책에 담았다. 행복한 북클럽. 492쪽.

◇처음 시작하는 돈 공부=30년 가까이 이코노미스트로 일해온 홍춘옥 저자가 건강하고 올바른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필수 지식을 정리한 책이다. 화폐, 은행, 주식시장의 역사부터 개념과 원리, 경제의 흐름을 읽고 투자하는 법 등을 설명했다. 금융 지식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대 사회를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김영사. 156쪽.

◇짐승일기=저자 김지승이 주간 문학동네에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연재했던 원고를 요일별로 재구성한 책. 여성, 글쓰기, 몸과 질병 등에 관해 쓴 에세이다. 연재분을 단행본으로 묶는 과정에서 요일별로 문장과 장면을 재조립하고, 쓰여진 과거에 쓰는 지금과 쓰여질 미래를 동시에 기입하면서 연재 당시와는 몇 겹의 다른 질문을 지니게 됐다. 난다. 3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