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영암배’ 해외시장 수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31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신북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영암배’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꾸준히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영암배는 지난 8월 12일 대만 44톤 수출에 이어 이번에 81톤의 신고배를 선적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해 300만 달러, 1,000톤 수출을 목표로 순항중이다.

영암배는 신북농협 배공선출하회를 중심으로 개화부터 수확까지 수출을 목적으로 재배기술 컨설팅을 통한 품질의 규격화와 검역 요건 준수 등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어 영암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 여건이 어렵지만 우리 농업 경쟁력 제고와 내수시장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우수 농산물 수출을 위해 수출 농가 및 수출업체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수출 인프라 기반을 구축해 해외시장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암=최복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