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은 30일 오전 11시 병원 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카카오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지영석 의료정보센터장, 김자혜 의료정보부센터장 등 병원 관계자와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 제갈한철 이사, 김상진 이사 등이 참석한다.

양 기관은 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인공지능(AI), 의료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의료서비스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 체계를 세울 계획이다.

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카카오헬스케어의 우수한 기술과 연구역량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강화,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의 기초를 공고히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안영근 병원장은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다양한 ICT기술을 의료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의료에 접목돼 환자의 건강 증진과 의료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융합연구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 기반 미래의료 실현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올해 1월 차세대병원정보시스템(eSMART) 구축을 통해 스마트 병원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에 적용, 다음달 1일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최환준 기자